대구가 힘듭니다.
대구 말투가 투박하다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대구에서 30년 가까이 살다가 서울에 취업을 해서 올라갔더니
"넌 말투가 왜~ 그래. 연변에서 왔니?"
세련되 보이는 서울말이 부러워서 대구 사투리 버리고 서울말 쓰니 저렇게 말하더군요.
그뒤로 그냥 편하게 대구 사투리로 말합니다.
그랬더니 이번엔 "넌 지역색이 너무 강해"
어쩌라고!!
그래도 그냥 조선족보단 대구티 팍팍나는 사투리 여전히 쓰고 있습니다.
내 고향 대구가 많이 힘듭니다.
힘을 주고 싶은데.... 도움을 주고 싶은데....
그래서 부탁하나만 드리려 합니다.
"힘내라 대구" 검색어로 띄워주면 안될까요???
거 뭐 검색어로 뜬다고 힘이 나겠습니까만은
그래도 '고담대구', '꼰대대구' , '근헤대구' 이런걸로 아프게 하는것보다
좋을거 같아서요
"오빠야~~ 우리 대구 한번 도와주자 안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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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 서울에서 살다가 다시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대구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갔네요
무슨일만 터지면
지역감정을 일으키니..
힘내라!
우리는 한민족
함께 이겨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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