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란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로 타이어 공기압의 상태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지난 7월 13일에는 국토해양부에서 "ESC와 TPMS 장착 의무화 및 LED광원 사용 허가"를 골자로 한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하네요.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는 많이 들어 보셨을 것 같은데요. 현재 거의 대부분의 차종에서 선택사양으로 고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TPMS는 좀 생소할 수도 있겠네요. 현재 국내 자동차업계의 내수판매차량 중 기본장착된 차종은 고작 3대에 불과하며, 일부 차종(15대 미만)에 한해 상위모델에서만 한정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왼쪽에는 센서(타이어 공기압을 감지하는 역할)가 부착된 밸브이며, 오른쪽은 일반 타이어 밸브입니다.
이 화면 하나로 타이어의 상태를 쉽고 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차량 타이어의 각 밸브마다 부착된 고유의 센서를 통해 타이어 공기압을 감지하여 무선 전송해 주고, 운전자는 이 정보를 트립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게 됩니다.
평상시 타이어 공기압에 이상이 없을 때 트립컴퓨터 화면입니다. 이 상태의 압력은 약 2.69bar(39psi)이군요.
타이어의 공기를 빼기 시작하니 1차 경고 메세지가 나타납니다. 이 상태의 압력은 약 2.07bar(30psi) !!
만약, 실제 상황이라면 잠시 정차하셔서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신 후 가까운 정비소나 타이어 샵에 직접 갈 수 있을 정도의 여유는 있는 상황입니다.
타이어의 공기를 약 0.41bar(6psi)까지 최대한 뺀 상태입니다. 참고로, 이런 2차 경고메세지는 압력수치가 약 1.80bar(26psi)를 가리키면서부터 나타났습니다.
만약, 실제 상황이라면 가능한 빨리 가깝고 안전한 곳에 주차 하신 후 긴급조치(스페어 타이어 교체, 또는 리페어킷 사용)를 하거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처럼 간단하게 타이어의 상태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에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겠네요.
이번 9월 출시 예정인 알페온에도 이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EL240 모델 이상에만 적용이 된다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또 K7에도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K7에서는 VG270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에서만 적용이 된다고 하네요.
ESC나 TPMS 같은 안전장치들이 대형차 뿐만아니라 소형차급에서도 적용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헤드램프도 휙휙돌아가고, 라이트키면 아래위로움직이는게 간지나던데 허허허
그대가 좋아하는 토스카나 비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