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대구에 내려가게 되어 주로 이용하던 업체에 전화를 걸었는데,
당일에 바로 쓸 수 있는 차가 SM3 딱 한 대 뿐이라더군요.
내심 SM3 SM5 같은 차도 타보고 싶었는데 잘 됐다 싶어 예약하고 차를 수령하러 갔습니다.
14만 8천키로 탄 차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계기판에 속도가 저렇게 보이는걸 좋아해서
계기판 디자인은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사진은 보배드림 펌)
오디오 관련 버튼들이 너무 옛날 티가 나서(SM3 네오면 못해도 14년~15년 즈음일텐데...?) 놀라긴 했습니다.
흡사 택시 미터기.. 원래 르노삼성차는 핸들 뒤에 리모컨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핸들 리모컨도 없더군요.
시트 위아래 높이 조절이 안 되어서, 허리를 곧게 펴고 앉으니 머리는 천장에 닿고..
주차할 때 창 밖을 보기도 좀 불편했습니다.
이 날 차가 많이 막혀, 서울에서 대구까지 6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서울 빠져나오는데 한세월, 구리 TG 지나는데 한세월.. 이후로도 공사 등으로 정체구간이 상당히 잦더군요.
그동안 장거리 뛸 때는 거의 매 번 차로 중앙을 유지해주는 차로유지보조가 있는 차량만 운전하다
아무것도 없는 차는 구형 싼타페 이후로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막 엄청 힘들거나 피곤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 날 바람이 좀 불었는데, 115km만 넘어가도 차가 휘청휘청하는게 느껴져서
무서운 마음에 핸들 꽉 잡고 제한속도에 맞춰 안전하게 주행했습니다.
SM3가 가속감이 좋지 않다는 말이 있던데, 크게 답답하진 않더군요.
연비도 돌아올 때 고속주행과 시내주행 포함 평균연비 확인해보니 17.3km/L 나왔습니다. 유류비는 휘발유로 5.5만원 정도 썼고요.
진동이나 방음은 차 급을 생각했을 때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세단이라 차체가 낮아서 그런지, 뒤 차 전조등 불빛이 되게 환하게 보였습니다.
특히 화물차 전조등이 엄청 밝게 보이더군요.
시야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상향등 켰나? 수십번 고민했을 정도로 정말 눈부시게 보였습니다.
2년만에 들른 수성못이었는데, 풍경이 좋았습니다.
열한시쯤 대구에서 출발해 서울로 돌아오는데, 고속도로에 올라서야 왼쪽 후미 방향지시등이 고장나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처음 차량 수령했을 때 브레이크나 엑셀 밟으면 방향지시등 깜빡이는 속도가 엄청 빨라져서 엥? 좀 이상하네 싶으면서도
사이드미러에 붙은 방향지시등과 전면 방향지시등 불은 일단 잘 들어오길래 크게 걱정하지 않고 주행했는데,
밤에 고속도로에 올라 차선 변경할 때 사이드미러를 보니,
오른쪽 방향지시등 켜면 사이드미러로 뒷 차선에 호박등 깜빡깜빡하는게 정상적으로 보이는데,
왼쪽 방향지시등을 켜면 안 보이더군요. 뭔가 좀 이상한 것 같아서 휴게소에 세우고 내려서 확인했는데
왼쪽 방향지시등을 켜면 호박등은 안 켜지고 빨간등이 빠른 속도로 깜빡깜빡 거렸습니다.
비상등을 켜면 왼쪽은 빠른 속도로 빨간색이 깜빡깜빡깜빡 거리고 오른쪽은 호박등이 정상적으로 깜빡거리고....;;
알게 된 후로 특히 신경쓰면서 조심히 운전해서 무사히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장거리 운전 할 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2차선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들끼리 앞서가겠다고 차선 막고 있는 분들,
뒤에 차들 줄줄히 있는데 1차로 막고 정속주행 하는 분들,
실선 구간인데 뒤에 바짝 붙어 쌍라이트 키다가 칼치기 하는 분들은 늘 극혐입니다.
처음 타보는 SM3 였는데, 전반적으론 나름 만족입니다. 즐거운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아반떼 MD와 SM5도 몰아보고 싶네요.
다들 좋은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추천드립니다 ㅌㅌㅌ
한나라ㅡ새누리ㅡ자한당ㅡ국짐당 .발터 맞고뒤진 빠굴쟁이 다까끼마사오. 전대갈 빠는 대구경북은 무조건 거르는동네 ㅋㅋㅋ
죄도없이 전라도는 수십년을 욕 쳐먹었는데
정작 지들은 죄가있어서 욕을 쳐먹어도
ㅂㄷㅂㄷ...
과일도 저쪽동네 상표 붙어있는건 안삼
구매파트 에도 애국을 위해
저쪽동네건 취급하지말자고..했음ㅋㅋㅋ
추천드립니다 ㅌㅌㅌ
15년 5월식 네오 re등급 신차로 구매했고, 현재는 와이프가 출퇴근용차로 이용중입니다.
19년식까지 나왔을 정도로 사골 모델이기도 하지요.
에어컨 조절, 오디오, 시트조절 모두 완전 깡통등급이라 너무 허접하긴하네요.
물론 풀옵션도 그리 고급은 아닙니다만.ㅎㅎ 봐줄만 합니다.
고속 주행 시 살짝 불안했던 것만 빼면 크게 흠 없는 좋은 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나라ㅡ새누리ㅡ자한당ㅡ국짐당 .발터 맞고뒤진 빠굴쟁이 다까끼마사오. 전대갈 빠는 대구경북은 무조건 거르는동네 ㅋㅋㅋ
죄도없이 전라도는 수십년을 욕 쳐먹었는데
정작 지들은 죄가있어서 욕을 쳐먹어도
ㅂㄷㅂㄷ...
과일도 저쪽동네 상표 붙어있는건 안삼
구매파트 에도 애국을 위해
저쪽동네건 취급하지말자고..했음ㅋㅋㅋ
이번엔 처음으로 소떡소떡을 안 먹었네요.
화폐 단위인가요?
5만5천원 얘기 하시는건가요?
식당,카페만가도..
카페나 식당에 9.0이라고적혀있음
9원내고나오실분 이네요.
가끔 클리오 타면 뭔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ㅜㅜ
뭐랄까… 디젤터보도 밟으면 쭉쭉 치고 나가는데 좀 굼뜨는 느낌?
그외에는 별다른 불편한감 없네요
15년된 기본형 프라이드에도 있는 장치가?
물론 수동 시트...
시승기는 추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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