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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되고나니 백퍼 공감되네요...
저역시 그랬고
지금 그러고있네요..
아빠가 되고나니 백퍼 공감되네요...
저역시 그랬고
지금 그러고있네요..
돌아가신지 3년.... 병때문에 고생만하시다 돌아가셨는데 흑흑 ㅠㅠ
술먹고 엄빠 먹으라고 빵 만원어치나 먹을것 사가는데
항상 치킨을 사오셨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아버지의 고뇌를 생각하지 못했네요.
이제 아버지가 되니 그분을 이해할꺼 같습니다.
안 잠김
여자는 반대로 남자처럼 되어가고
애들이 봉투만 뺏어가고 개리TV에만 집중 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애들이 제일 사랑스럽네요...
진짜 그 시절 아버지 같은 인생연기
저도 제 어머님께서 생선 머리를 좋아하시는 줄 알았고,
제 딸아이도 제 집사람이 닭목을 좋아하는 줄 알았답니다.
자식을 위한 부모의 마음을 조금 일찍 알기를 빕니다.
물론 저도 먹고 싶지만..뭔가 사가지고 갔을 때 애가 "이거 뭐야" 물어보면서 "우와" 이러는 모습 보면 그 순간만큼 진짜 행복하거든요-
이해가 되네요...ㅠㅠ
어디가도 손쉽게 먹을수 있으니 그런 재미도 없더라구요..오히려 진상이라고 마누라가 그럽디다..
아빠들은 알지요.힘들어도 맛나게 먹는거보면
기운나지요.
그런 조카들이 다 커서 이젠 성인이 되었네요
“삼춘은 저희에게 아버지 같은 분이에요”
이한마디에 기분이 좋으면서도 조카들이 더 측은한 느낌이 들었던적도 있습니다
조카가 결혼식날 눈물이 나던거 꾸역꾸역 참았네요
갑자기 듣고 싶어지네요
하지만 저런추억이 없어도 지금도 건강하시고 많이 사랑합니다 우리 아버지.
너무 힘들고 지친날 일부러 마트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 사들고 딸~~~ 하고 집에 들어가는 절 보니요..
아빠ㅜㅜ
맴찢입니다.. 이런 내가 싫으네요. 빨리 잘 되야지 이거 원..
아버지가 술먹고 치킨도 사오고..
난 아버지가 술먹고 오는날은 맞은 기억밖에 없는데..
울 아버지는 먹을거 사온적 단 한번도 없어.
아버지가 먹을거 사준 추억있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
이마를 스쳐 지나갔는데 너무 놀라서 오줌을 싸버린 기억이 납니다.
사가는게 은근 기분좋더라구요.
피곤하다가도 기분좋게 먹어줄 가족이 있다는게 좋아요
몸은 지쳐도 마음만은 행복한느낌이네요.
요즘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주생각나네요.
아빠의 맘을 모름. 그래서 아빠가 될 맘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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