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에 XM3가 들어왔길래, 평소에 관심있던 차라 잽싸게 예약해서 타보고 왔습니다.
디자인 하나는 정말 마음에 드네요.
하위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는 LED 헤드램프입니다.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으니 석양 그래픽과 함께 르노삼성 로고가 반겨줍니다.
에어컨은 센터페시아 화면 아래 다이얼로 조작하는데, 다이얼 조작감이 나쁘지 않습니다.
계기판에 내비게이션도 나오는군요.
계기판이 굉장히 선명하게 잘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비게이션으로 T맵이 적용되어있는 듯 합니다.
터치 조작감은 정말 별로입니다. 터치 한 후 반응 할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다만 그렇다고 입력이 안 되거나 하진 않아서, 그냥 우다다다 쳐두면 잠시 후에 뙇 하고 써지긴 합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있었는데,
어떤 차들은 기어를 D로 바꾸면 자동으로 파킹 브레이크가 해제되던데 XM3는 그렇진 않더군요.
사이드미러 끝 부분이 약간 볼록하게 되어있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차가 많은 정체 구간에서 사이드미러를 보면 묘한 이질감이 듭니다.
쿠페형 SUV를 좋아해서, 외관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제가 운전할 때 좀 당겨 앉는 편인데 (키 176) 이 정도가 남더군요. 막 넉넉하진 않지만, 불편하지도 않은, 그 수준인 듯 합니다.
2열에 에어벤트 덕분에 실내 온도조절이 편리합니다.
전좌석 오토윈도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앞자리에서 네 개, 뒷자리에서 각각 누를 때도 오토더군요.
트렁크는 513L로, 트레일블레이저(460L), 셀토스(498L), 코나(360L), 티볼리(427L)보다 앞서고,
투싼(513L), 스포티지(503L)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찍어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주변이 밝다보니 헤드램프 불빛이 잘 안 보이네요.
뒷모습입니다.
듣던 것에 비해 일상영역 (10~100km/h) 에서 가속력이 나쁘지 않게 느껴졌고,
핸들은 무거운 편이며, 브레이크 감은 아주 좋았습니다.
패들시프트가 달려있어 소소하게나마 운전 재미를 상승시켜줍니다. 핸들 열선이 들어가지 않은 건 조금 아쉽습니다.
(핸들 열선은 1.3T RE모델부터 들어갑니다)
방향지시등 점등 시, 계기판 가운데 차량 그래픽에서도 방향지시등을 표현해주는 부분이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타본 차량은 1.6 LE 플러스 풀옵션 모델이며, 가격은 23,780,000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꽤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차량 반납 후 한강을 지나는 지하철에서 찍은 사진으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다들 즐거운 저녁 되세요.
어떨까 싶네요.
엑삼도 1.6이 경제적인데 1.3보다 안팔리구
소형차 준중형 다 단종
판매량 상위권에 그랜저나 싼타페 소렌토급
르삼같이 대형라인업 부족한 회사는 점점더 힘든상황같아요
윗 분 말씀처럼 보다보면 상위트림으로 가게되는데, 그러다보면 아반떼나 셀토스 코나가 더 나아보이고,
아예 가성비로 가자니 너무 뭐가 없어서 애매한.. 그런 것 같습니다.
탐나요
비추 받은 슬픈 사연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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