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 상태에서 풀 가속을 하면 6,500rpm부근에서 시프트 업이 이루어진다. 70km/h에서 2단,
110km/h에서 3단으로 변속이 진행된다. 6단 변속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양산 브랜드의
패밀리 세단이라고 해도 기어폭 설정이 넓은 편이다.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CTS에 비해서도
그렇게 국내 다른 6단 변속기 사양 엔진들에 비해서도 차이가 난다.
-> 글로벌 오토뉴스 채영석 국장님 시승기
-> 석동빈 기자님 알페온 3.0 0->100Km/h 테스트
1단 - 4.48 , 2단 - 2.87 , 3단 - 1.84 , 4단 - 1.41 , 5단 - 1.00 , 6단 - 0.74 (최종감속비 : 2.77)
1단->2단 : 70Km/h , 2단->3단 : 115Km/h , 3단->4단 : 175Km/h , 4단->5단 : 225Km/h ,,,,,,
-> 라크로세 3.6 기어비 & 레드존(6500rpm) 근방 변속 시점
--------------------------------------------------------------------------------------------------
대충 위 0->100Km/h 동영상 봐도 알 수 있듯이, 거의 1단이 70~75Km/h 까지 커버하네요.
미국쪽 라크로세 3.0 이 3.6 과 같은 기어비(종감속까지 같은) 를 쓰는건지, 다른 기어비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점은 알페온 3.0 은 라크로세 3.6 기어비를 쓴다는 점을 알 수 있네요.
한마디로 크루징 세팅인듯한 롱기어 때문에, 그리고 기어비를 더 늘려주는 역할을 해주는 동급차종보다 한치수 큰
19인치휠-타이어, 또 파워텍 6단미션에 비해 살짝 큰 로스율 덕에 초반가속에서 손해를 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충 3.6 기어비 데이터 넣고, 각단별 최고속 뽑아 봤는데, 동영상, 시승기와 거의 같은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3.6 에 맞는 기어비인데 (3.6 의 경우, 0->100Km/h 6초 후반대는 나옵니다. ㅎ)
3.0 에 억지로 물린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알기로는 2.4 SIDI 에는 6T45 하이드라매틱, 3.0 SIDI 에는 6T50 하이드라매틱이 매칭된다는데 말이에요.
나름 6T45 미션 허용마력-토크 가 어떨지는 몰라도, 3.0 SIDI 모델도 6T45 미션을 매칭하는게 어땠을지 싶네요.
(그나저나 6T45 미션도 다양하게 쓰이네요. 윈스톰 F/L, 라프디젤, 토스카디젤 등에 사용되는or사용될 미션)
--------------------------------------------------------------------------------------------------
이건 보나스~ K7 3.5 가속 동영상. (이것도 석동빈 기자님 운전)
물론 500cc 차이도 있고 (현기 MPI 엔진은, 타사 GDI 엔진과 스펙이 얼추 비슷하니까요. 짝짝짝)
공차중량 (알페온 3.0 이 K7 3.5 보다 165Kg 무거운걸로 압니다. 1620Kg vs 1785Kg) 차이도 있구 말이죠.
그런데 K7 정말 200까지 스트레스없이 가주는데 200이후로 정말 거북이 가듯이 가네요
오히려... 가벼운 느낌으로 거부감이 들진 않을지...
저런차는 그냥 중후하게 타고다니는게 좋은 것 같아요.
기어비를 늘여놔서..
제 능력을 뽑아내지 못하는것 같네요..
기어비를 좀 타이트하게했다면.. 충분히 잘나갔을텐데.
특히,180구간은 운전자가 일부로 안밟은 느낌으로 굼뜨는데
황간엔, 기어비때문이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