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 변호사가 최근들어 교통사고 조사관들을 디스 하는 어투로 방송을 했는데, 이 때문에 기분이 나빴는지 본인이 교통사고 조사관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한 변호사에게 문자를 보낸 것이라 합니다
디스를 한 이유는 누가 봐도 무과실인 사고인데도 불구하고 운전자에게 과실을 부여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이유를 듣자하니, 나중에 감사가 나왔을 때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한 사건의 경우는 조사관 본인이 직접 해명을 해야하는데, 그게 번거로워서 무과실이어야할 운전자에게도 굳이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었다 합니다
한 마디로 자기네들 일 번거로워지는거 싫으니깐 선량한 시민을 범법자로 만들고 있었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밖에 없죠
솔직히 뭔가 합당한 이유라도 대는건 바라지는 않았지만, 그 이유라는게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도 더 황당해서 놀랐고, 자기 딴에는 하소연 한다고 문자를 보냈겠지만, 오히려 수사기관의 추악한 민낯을 만 천하에 다 까발려 버린거나 다름없게 됬습니다
이건 정말 제가 생각하는게 꼬여서 나쁘게만 보이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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