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아들녀석에게 스마트폰을 개통해줬습니다.
원래 계획은 중학교 입학할 때 해주기로 했습니다. 아들과도 그렇게 약속했고요.
그런데 아들녀석 친구들이 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니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있더군요.
무엇보다 아들 친구들이 길에서 아내를 만날 대마다
"이모~ ㅎㅅ이 핸드폰 좀 사주세요. 연락하기 힘들어요~"
라고 하는 통에...ㅎㅎ
심지어는 아들 친구의 엄마들까지
" ㅎㅅ이 왜 스마트폰 안해주요? 맨날 ㅎㅅ이랑 놀게 ㅎㅅ이모한테 전화 좀 해달라고 해요~"
라고 하니... 실제로 친구 엄마들이 아내한테 전화를 해서 아들녀석을 어디로 불러내거나 저희 집으로 놀러가도 되냐고 대신 전해줍니다.
(우리 아들 알고보니 인싸였음 ㅡ,.ㅡ)
웃기는 것은 정작 아들은 약속을 했으니 중학교 올라갈 때 사줘도 된다고 하더군요.
오히러 제가 아들에게 스마트폰의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ㅎㅎㅎㅎ
이런저런 대화와 회의?를 통해 "카카오 리틀프렌즈폰2"로 결정하고 개통해줬습니다.
아들녀석은 괜찮다더니 막상 스마트폰을 받고나서는 뛸 듯이 기뻐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아들에게서 온 첫번째 카카오톡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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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____________________________ㅠ
직장에 일이 좀 생겨서 새벽에 출근했는데, 아들 덕분에 에너지 완충 됐습니다.
우리 아들도 이런 멋진 녀석이 되야하는데..
우리 아들도 이런 멋진 녀석이 되야하는데..
아저씨라 부르는게 맞는거같은데,..엄마들은 아줌마소리 듣기싫어,이모란 표현도 나쁘진않다네용~
어떤게 맞는지 분간안가네요ㅋ
우리땐 그냥어머니 초딩땐 아주머니
뭐 그렇게불렀거든요
딸자식키우면서도 몰랐네요
더 버티기가 힘드네요.
다들 있으니.....
아들말투보니 그럴일은 없겠네요 ㅎㅎㅎ
2g폰 완전 튼튼해요...고장도 안나요!!
울집은 애아빠가 아이 스마트폰 사주고 싶어 하는게 눈에 보여요.
추천. 액정작살날까봐..ㅋㅋ
저 아들처럼 컸으면 좋겠다..ㅋ
이게 LG에서도 전화가 왔었음.이 LG는 매달 50만원씩 줄테니 LG로 옮겨달라고 하더라.그래서 난 50만원 준다는 말을 못 믿어서 싫다고 했음.
내가 야기서 거짓말할 이유는 없음.
난 내글 여기저기 도배는 안한단다
얼마나 팔불출이면 여기저기 도배 ㅉㅉ
핸드폰 사주는 순간 대화는 없고 핸드폰만보고 있는 아들을 볼 겁니다.
유튜브 게임 카톡 ㅎㅎ 밥 먹을 때도 잘 대도 핸드폰만 보고 친구만 찾을 겁니다,
부모와는 대화가 줄어들겁니다. 이게 현실이죠..
6살부터 갤7 오락 유튜브 삼매경
ㅠㅠ
끝없는 우정을 나눌수 있는 부자사이가 되세요^^
그 그룹에 일진 또는 인기스타
그정도로 생각 하심
아이도 스마트폰 사달라는 말없네요
애들은 그게 족쇄인지도 몰라요ㅋㅋㅋ
위치부터 뭘하는지 다 감시가되죠ㅋ
어린아이의 뇌에 주는 영향을 아신다면
아마 조금은 더 생각하셨을텐데
물론 절제하면 좋겠지만 어른들도
안되는 절제를 아이들이 과연,,,
네이년 검색창에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뇌에 미치는'
이라고 치고 글 몇개 읽어보세요
아마 놀라실겁니다
제 아이(초3>초4)에게는 시계형 키즈폰(준3)을 사주었습니다
내일 초등학교 입학식입니다.
사주고 하루 있다가 카톡으로 닌텐도 사달라 하네요.너무 갖고 싶다면서요.
네...주문했습니다.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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