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답답한 마음에 끄적입니다.
저는 무신론자입니다.
종교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좋아하지 않습니다 안좋은 기억만 있어서..
이제는 종교를 협오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전 아내가 신천지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아내는 없고 책상의 독서대에 못보던 노트가 하나 있더군요
종교가 관련된듯한 표지부터...
아내 역시 무신론자이고 종교를 별로 좋지않게 생각하던 사람이었는데
노트를 펴보내 성경구절과 강의내용 등이 익숙한 필체로 필기되어 있더군요.
아내가 들어왔길래 물어보았습니다.
교회다녀? 아니랍니다 그럼 이거 뭐야? 그랬더니 얼버무림니다
이사람이 거짓말하고 숨기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상한 노트중 때마침 펼쳐진 페이지에 기념일이 적혀있더군요
기념일을 인터넷에 검색하니 신천지......
그래서 밤늦게까지 핸드폰 들고 이어폰으로 뭐가를 보고 그랬구나
이제서야 그동안의 행동이 이해가 되더군요
누구야 어떤 놈이야? 연락처 내놔
그랬더니 연락처 모른다 알았어 알려줄께 그러고는 거실로 나가더군요
핸드폰들고 방으로 들어오면 되는데 들어오지 않더군요
거실로 나갔습니다. 누구에겐가 문자를 보내는것 같습니다.
이성을 잃고 핸드폰을 빼앗았습니다.
핸드폰을 보니 무슨 링크과 몇줄의 문자 그리고 미쳐 보내지 못한 문자...
(링크는 아이들이 강의 듣는 줌이라는 앱으로 예배를 본다하더군요 )
어이가 없더군요 속이고 감추고 책상에 있던 노트를 가지고 현관문을 부서져라 발로차고 나와
차에 노트를 숨기고 집에 올라왔습니다.
아내가 없더군요.
잠시후 들어온 아내의 손에는 핸드폰이 들려있습니다.
뛰쳐나간 남편에가 전화를 한게 아니라, 남편 걱정을 하는게 아니라
다른 곳에 전화를 한것이더군요
핸드폰을 빼앗아 부셔버렸습니다.
화가 극도로 나있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욕하거나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습니다. 아니 그런거 못합니다.)
이제는 화가 슬픔 고통과 뒤섞어 어찌 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양가 부모님들에게는 이런 사람과 같이 살지 못하겠다고 말씀드린 상태입니다.
신천지 관련 자료를 읽을수록
아내가 하는 말도 신뢰가 가지않고 더이상 어떠한 판단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자신이 신천지를 믿게된건 하나님이 인도하신거라는
무신론자로써는 이해되지않는 말을 50여년을 무신론자로 살던
그렇게 믿던 사람한테 들으니 어처구니도 없고...
그렇게 하루하루 싸우고 있습니다.
그냥 넉두리로 끄적거림니다.
조금 마음이 정리되면 좀 더 상황을 정리해서 넉두리, 푸념같은 글 올리겠습니다.
그 신천지 빠진 가족을 구해?내는 단체도
있더군요.
어쨌든 위로드립니다.
화에 이끌려 행동하시면 안됩니다....
신천지 여자랑 결혼해서 8개월끝으로 이혼당했습니다
생각만해도 싫으네요
내가 다처서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도 그놈의 신천지를 가고
가족들도 신천지 다니라고 계속꼬시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가보면 솔직히 별거ㅜ없는데 그놈의 성격공부 거기 빠지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족 부모도 없습니다
가족중 누가 돌아가셔도 신천지를 가야하니까요.....
더 길게 쓰고 싶지만.....
작성자님 참 불쌍하네요(욕은 아님니다)
저는 무신론자입니다. 사이비종교는 특히나 혐오합니다.
저도 신천지를 저주 하는 사람입니다
아무조록 잘해결되시길 바랄께요
오해는 하지마세요
저도 격어본 사람이라 말씀 드린겁니다
사실은 저도 경험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이 신천지라 저를 전도했어요. 6개월 성경공부하고, 서너달 다니다가 빠져 나온지 10년 되었어요. 친구들은 아직도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빠져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결론적으로는 제생활이 힘들어서였어요. 신천지는 직장생활 외에 나머지 시간은 모두 전도 때문에 신천지교회에서 보내야 합니다. 숨을 못쉬겠더라구여. 저는 어머니가 아프시고 직장다녀야 하니 그럴 수 없었고, 그런 생활은 하고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어릴 때부터 교회도 다녔던 사람들은 신천지에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말씀을 중시하는데, 신천지는 성경말씀을 모두 풀어주거든요.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아무리 화내고, 다그쳐도 부인이 신천지에 남겠다 하면, 아마 절대 돌이킬 수 없을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와 제 친구들을 비교해도, 스스로 각성하지 않는 이상은 절대로 빠져 나올 수 없고, 또 나오려 하면 신앙적인 면에서 말도 안되는 온갖 심리적인 압박을 하면서 빠져 나가지 못하록 차단하는 곳입니다. 마음 단단히 잡수시고, 결정을 하시길 바라고, 그런 상황이 되어서 참으로 안타깝네요.
진짜
어마무시하죠.
작업들어가면
왠만한 여성분들
넘어갑니다.
1. 미리 어떤 일들이 있을 거라고 말함
2. 우연을 가장해서 어떤 사고나 일을
몇번냄
3. 이걸 운명이라고 홀리게함
4. 넘어가면 끝...
당장은 힘들어도 지금보단 나을겁니다.
경찰신고(증거확보)
다음엔
이혼 유도
남편
눈돌아감
재산목록 증거확보
이혼신청
또 눈돌아감
법정감
이길수없음
이혼당함
멘탈잘챙겨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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