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죽을뻔 했다면서 브레이크가 말을 안들었다는 겁니다...
TV에서만 보던 소리를 들으니 뭔 소리인가 싶었는데 출근길에 브레이크를 밟아보니 브레이크가 안먹는다면서 다행히 서행중이라 갓길쪽으로 이동해서 시동끄니 차가 멈추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보험사를 부르고 가까운 카센터로 이동해서 확인을 해보니 브레이크 캘리퍼? 부분에 나사가 풀려있어 오일이 다 흘렀다고 합니다.
근데 여기서 정비사가 하는 말이 이건 누가 고의로 풀어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바퀴 4개쪽 브레이크가 동시에 다 풀릴 수 없다고 하시면서 보험사분도 30년 일하면서 이런건 처음 봤다고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경찰 부르고 조서? 작성하고 주차되있을 적 주변 cctv랑 차량들을 확인 해보니 어두울때 이랬을 거라 cctv랑 거리도 멀어서 잘 안보일거고 주변 차량도 저희쪽 차량을 비추고 있던 상황이 아니라 어려울 것 같더라구요...
저희 어머니 차 블랙박스는 주차하고 몇시간뒤 녹화가 안되는 것 같구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짐작가는 인원이 한명 있긴 하지만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이 없어서 너무 무섭고 소름끼칩니다...
옛날에 자신을 괴롭혔다는 망상에 빠져서 살인 협박과 폭력 욕설 등을 해오던 조현병? 비슷한 정신병을 가진 애가 앞동에 살고 있는데 마지막 폭력 사건 터진게 대략 3년전이고 재판까지 가서 기소유예로 끝났던 애거든요...
그러고 저가 군대를 다녀오고 타지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그 애와 마주칠 일이 없어 그 애도 잠잠히 있었던 걸로 알고있는데 저번주에 본가에 내려갔다가 그 애와 한번 마주친 적이 있는데 그러고 저가 차에 가는것도 그 애가 담배 피면서 멀리서 봤었던 걸로 압니다.
그러고 저는 부산에 오고 몇일 뒤 이런 일이 발생했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너무 걱정됩니다...
정말 제가 죽어야 끝이 나나 싶기도 하고 아무 잘못 없는 우리 가족들이 다치게될까 너무 무섭고 불안합니다.
자꾸 신경쓰이고 걱정되서 잠도 안오고 내일부터 어떻게 생활을 할지 미치겠습니다...
사진은 정비소에서 보내준 사진 첨부합니다.
부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라면 최대한 빨리 이사갈거같네요..
2년이면 전세 한바퀴면 딱이고요..
조현병 무섭쥬ㅜㅜ
자동차 브레이크에 손댈정도면..
어휴...
전세라도 구해서 나가보는게 어떻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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