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 번째로 드리고 싶은 말은 무조건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너무 환영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희를 아시는 분들도 엄청 많이 계셔서 놀랬고,
저희를 모르지만 노래를 좋게 들어주신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아서
왠지 모를 뜨거운 감동을 받았습니다 ㅎㅎㅎ
처음에는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교통법규 관련 노래니까 보배드림에서 좋아해 주지 않을까?
라고 가볍게 했던 생각이었는데
예상했던 것 이상의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셔서
보배의 암묵적 도리,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많은 분들이 댓글에서 예전 노래들을 추억해주셨는데
이번, 깜빡이켜’ 를 시작으로 진행된 공익 프로젝트는 반 장난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라서
음악 스타일, 곡 내용, 그 외 모든 부분에서 제약을 두지 말자고 얘기하고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생각지도 못한 댄스(?)음악이 탄생해버렸습니다.
물론 원래 스타일의 음악도 계속 작업 진행 중입니다!
올해로 밴드 활동 시작한 지 22년이 넘었더군요 (중간에 잠깐 방황 시기가 있긴 합니다 ㅎㅎ)
간만에 받아보는 댓글 세례에...네 ..좀 기뻤습니다 ㅎㅎㅎ
약간 민망하지만 있는 힘껏 예의를 차리고 답글을 달았습니다.
뻘소리, 아재 개그, 근본없는 드립, 모두 다 날리고 싶지만 간만에 받아보는 관심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착한 척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모든 댓글에 피드백 못 해 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관심으로 인해 밴드 앞날이 180도 바뀌거나 하진 않는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곡을 발표하고 글을 올렸는데, 저번보다 호응이 덜 하다고 해서 모 정치인처럼 징징거리지도 않을 거고요 ㅎㅎ
있는 그대로, 관심 가는 만큼 표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로써는 특정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올려 홍보한다는 것 자체도 새로운 시도였고
예상보다 많은 관심을 얻은 것 같아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성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희는 이번 일로 인해서 조금 더 기분 좋게 저희가 갈 길을 걸어갈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고, 아직도 욕하고 싸우는 밴드입니다.
그래도 무대에서는 아직도 변함없이 뛰어다니는 40대 철없는 아재들입니다.
아직도 꿈 타령하면서 DO IT YOURSELF를 외치는 철없는 놈들이지만
보배드림 회원님들에게 약간의 대리만족이라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받은 좋은 느낌, 앞으로 나올 음악에 잘 녹이도록 하겠습니다.
격하게 환영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쓰고 보니까 감사인사 치고는 쓸데없이 인간극장 같고, 오그라 들긴 하네요...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음 음악 부탁드립니다.
레이지본때 카피머신 다시 레이지본으로
개소리 프로젝트 정말 좋아 했어요
지금도 제 플레이 리스트에는
레이지본 노래부터 카피머신 노래 까지 다있어요ㅋ
유튜브에는 스카워즈로 활동할때 영상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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