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문제는 뽐뿌 부동산포럼에 물어봐야하는데, 거기는 그냥 무조건 사라고 할께 뻔해서 여기 글 남겨요..
정답을 바라는건 아니에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여기라도 적어보는거에요.
저는 3살 아들과 와이프와 3명이서 구로에 살고있어요.
지금은 아파트 전세살고 있는데, 이 집은 곰팡이 문제가 있어서 내년 1월말에 전세 끝나면 무조건 나가야해요.
(작은방에 누수가 있는지 바닥에 곰팡이 엄청 심해요)
그런데 저희 가족은 무조건 여기 근처에서 4년을 더 살아야하는 상황이에요.(아들 초등학교 갈때까지)
초등학교 갈때쯤엔 염창동이나, 그런쪽으로 이사를 갈 생각이에요.
그동안 어짜피 4년 더 살아야 하는거 집값이 너무 올라 더 오르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에 집을 사고싶단 생각이 좀 커요.
그런데 아파트 값이 5억 5천이라 정말 신용, 담보, 직장인대출 다 끌어모아서 4억 5천 정도 대출 받아야 하고, 월 이자만 150은 될 듯 하네요.
와이프랑 소득 합하면 650인데, 아들때문에 돈도 많이 들어가는데, 과연 이게 맞는 일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어요...
경제뉴스 엄청 좋아해서 매일 듣는데, 전문가들도 지금은 버블이 많이 끼어있는 상황이라고 판단, 하지만 값이 떨어질지는 불확실...
유동성으로 주식, 부동산 싹 다 오르는 상황이고.. 주식의 경우도 실적에 비해서 과하게 미래가치가 반영되어 주식이 상승하였으며, 지금상황에서는 개인의 경우, 주식을 사지 않는것도 투자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하는 의견도 있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사람들 실직문제는 심각해서 경제는 위기라고 하고...
만약 집값이 또 큰 폭으로 상승 할 경우, 이제 집 매매는 내생에는 끝일 것 같고.. 사자고 생각하면 과연 저 이자를 내면서까지 구매하는게 진짜 맞는건가 싶은 생각도 커요..왜냐면 5억5천중 자본금이 1억5천 들어가서 집을사는건데 집값 하락시 원금이 적은 만큼 큰 폭의 원금손실이 예상되거든요..
2년전만해도 3억5천이었는데, 그 가격이면 그냥 사는건데...참...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않나오는 상황이네요..
하소연 글 이었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2년전에 개봉 한마을 4억할때 1억자본금에 3억 대출받고 사려고 했는데...전세 끝나기 6개월전 갑자기 집값이 큰폭상승했어요.
그때 다시 전세 한번 더 살고 한번 지켜보자 했는데, 이 사태가....
대출이자가 150은 너무 ㅠㅠ...
조금 발품팔더라도 저렴한대로 찾아봐여...
그래서 걸어서 다닐 수 밖에 없는데, 주변 아파트 중 우리아파트가 제일 싸요 ㅎㅎ
답 정하셨네요.2년전 가격 말씀 하시는데요.....앞으론......
무조건 사야죠.
집은 보니까 사도 고민이고
안사도 고민 입니다.
허나 사면
2년마다 전세 관련 부동산 알아보며 불안에 떨 일은 없다는거.
서울 생활권 유지 하고 싶으시다면 구입을 신중히 고려 하시는게.
그냥 지나가는 아저씨 생각 입니다.
와이프랑 잘 고민해서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봐야겟어요
4년전 똑 같은 고민 후 집 값 오른거 보구 3년전 풀대출로 샀는데
지금 후회없어요.
은행에서 조여오니 생활은 당근 알뜰하게 되고,
내집이다 생각되니 주변 환경에 좀 더 관심도 생기고.(동대표나갈까 생각중)
한살이라도 어렸을때 던지시는게........
건강한 고민^^
무조건 오라잉~!!!
아파트는...사놓음...떨어질 염려는 없음!!!
와이프는 이게 계산이 맞는기 구매쪽으로 고려 해보자고 하네요.
그래서 편안합니다 시골동네 조그만 집 지어서 사는건 안비밀 ... ㅡ.ㅡ;;;;
2.지역 위치가 중심가이거나 인프라가 활성 되어있으면 산다
3.무조건 산다
직장초년생이라 모아둔 돈 + 집에서 보태줄 돈 + 와이프 모아둔 돈 다도 1억도 안되는디
2억짜리 아파트를 1억 9천까지 해주겠다고 막 꼬심
와이프는 넘어가서 은근히 매매하자는 눈치를 줌
재빨리 계산해 봄
1억 빌리면 당시 이자 3% 잡아도 1년 이자가 300만원임
내 한달월급이 200, 그것도 세전
무려 한달반을 은행에 갖다바치기 위해 일해야 함
뭐 나중에 아파트값 올라서 은행이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이딴건 관심 없었음
그냥 죽을둥살둥 한달반을 새빠지게 일해서 남주기 억울했음
와이프 설득, 차라리 은행 가져다줄돈으로 우리 일년에 한번씩 해외여행가자
결국 전세계약! 그리고 진짜 매년 동남아 여행감!
2년후 그 집 3억8천까지 오름! 현재는 5억 얼마라든가?
아쉽긴하겠어요.
그런데 삶은 재미있어졌을 것 같아요.
요즘도 너무 돈에 쪼들리는것 같아서 삶이 재미가 없거든요.
교촌치킨 먹는것도 엄청 고민하고 먹어서...ㅎ
뭐 선택은 본인이.. 하는게 맞는건데.. 너무 겁부터 먹으면 절대 몫돈 못만집니다.
입지랑 이런거 잘 확인하시고.. 부동산 공부도 좀 하시고. 이거다 싶으면 가는게 맞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