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오뚜기는 갓뚜기입니다..
타 경쟁사와는 마인드나 경영철학 자체가 틀린걸 알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식품회사 영업부서로 입사하여 자재부서 총 7년간 일하다가 자영업자의 길로 접어들었는데요..
갓뚜기 국물떡볶이 제품을 구매하여, 조리해먹을라는 찰나 떡부분에 조금 문제가 발생하여,
다음날 고객센터에 전화하여...설명후 사진전송 하니..
담당자분 바로 전화오시곤.....내일 당장 방문한다드라고요...전 참고로 식품회사에 다녀서 클레임처리 부분이나
불량제품에 대한 대응 내용은 대략적으론 알고있었으나
이렇게 발빠르게 움직일지도 몰랐고...
다음날 울산에서 3시간가량 저희 지역으로 억수같이 퍼붓는 비를 뚫고 오신모습에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3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에서 출발하신줄 알았다면 그냥 내용만 알고 제품을 택배발송해서 혹시나 동일생산분에
이상있을까봐 알려줄려던거 뿐인데...너무 죄송스럽드라고요,.,
이모뻘 되시는 분이 오셔셔 연신 죄송하다며 하는 모습에 별것도 아닌것에 이까지 한걸음 달려오시게 해서 오히려 죄송한 마음이 들정도였습니다.
안그래도 오뚜기 제품을 이용많이 하는편인데......오늘 클레임건으로 왜 다른분들이 오뚜기를 갓뚜기라는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네요~
본사직영인지 oem사 직원이 오신건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오늘 이 비를뚫고 3시간 걸리는 거리를;;;
받아본 1인.
늘.베풀고 살려고 하네요.
대체로 여타 회사들은, 혹시라도 고객의 클레임이 최고경영진에게까지 들어가면, 해당지역의 부서장이 질책을 받을까봐서 그저 무시하거나, 무조건 상부에 보고되지 않도록 무마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강구하기때문에, 고객으로부터 지속적인 불신을 자초하는것과 비교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합니다.
조상님들 선견지명 캬
진라면 말곤 아무것도 가져다놓지
않는다.
전 이물질나와서 연락했더니
상담여직원은 불친절했음
거리가 멀어서
내일이나 모래 퀵 보낼테니
저보고 포장해서 보내달라길래
평택공장이 저희집에서 30분거리데
무슨소리냐고 직접수거해가라고 했더니
다음날 완전 파파아저씨가 오심
파파아저씨는 과하게 친절하셨음
라면 뚜껑에 나방이랑 애벌래보시더니
화랑곡나방이랬나(?)
암튼 제조과정은 아니고 포장과정에서
들어간거같다면서 사과하시고
라면값 1100원정도는 계좌이체해주시고
며칠뒤에 라면 한박스 보내줬음
저도 예전에 즐겨먹던 진짬뽕에서 기름덩어리가 나와서
연구센터로 수거해가시면서 라면 4종류 1팩씩 주시더라구요
Ps. 유탕과정 건조과정에서 생긴 덩어리라며 거듭 죄송하다며 손편지가 와서 감동이였습니다
오뚜기 로고 인쇄되어 있는
납품트럭 과 모닝 업무용차량
교통신고 위반 겁나 많이 하는거 보고
어렵게 일궈놓은 갓뚜기 명성을
직원들이 제살 깎아 먹는거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나도 요즘 오뚜기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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