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치나 이념 논하자는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그냥 우리네 보통 30-40대 직장인들 입장에서 한번 써보는거니 대깨문이네 벌레네 하는 논쟁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전 서울에서 전세살이하는 30대 남이구요. 4년전 결혼하고 쭉 전세살이하면서 살던집 매매가가 거의 50% 올라가는걸 목격했습니다.
현 정부는 지금 내놓는 부동산 정책마다 계속 실패중이죠. 애시당초 투기꾼들이 어떤놈들인데 그런 규제에 잡힐까요? 성매매 단속이랑 똑같은거라 봅니다. 룸살롱 닫으면 오피스텔로 옮겨서 영업하죠. 투기꾼들도 규제 만들면 우회해서 다른 방법을 찾아내는거고... 제 생각에 현 정부는 임기 내 주택가격 못 잡습니다. 단, 여기서 못잡는다는 말은 가격이 현 속도대로 가파르게 우상향 할거라는 말은 아니에요.
자, 그럼 현정부 임기 끝나고 미통당이 정권 잡으면 집값을 잡을 수 있을까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20대까지 영끌해서 집 사는 마당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집값 내려버리면 빚내서 투자한 사람들 다 망하라는건데 그럼 민심이 어떻게 될까요? 가뜩이나 미운털 박힌당인데 또 오바하다가는 개박살날 수 있으니, 적당히 주택 가격 조정 좀 하는척 하면서 현 정부 들어 올라간 세금 좀 감면 해 주는 퍼포먼스나 하겠죠.
해결책이요? 그런거 없습니다. IMF나 리먼사태 같은 대공황이 오는 상황 말고는 어떤 규제를 적용해도 단기간 내 집값이 4년전 수준으로 돌아오지는 않을거라고 장담합니다. 하지만 종국에는 내릴 수밖에 없죠. 주식 시장도 그랬고, 암호화폐도 그랬고, 주택 시장도 마찬가지겠죠. 다들 뭔가 비상식적인 상승장이라고 생각하면 곧 터지는겁니다.
전 그냥 그날까지 소소하게 주식으로 용돈 벌이하고 청약통장이나 잘 가지고 있어야겠습니다. 요즘 다들 내 주위에 누구는 아파트 사서 지금 얼마 올랐다더라 소리에 부럽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해서 너도나도 빚내서 집사는데, 대출금 스트레스와 내가 산 집 가격 안오를까 전전긍긍 하는 것 보다는 그냥 지금 형편에서 소소한 취미 생활도 하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는게 좋네요. 그렇다고 손가락 빨고 있겠다는 건 아니구요, 괜찮은 청약 있는지, 실거주용으로 괜찮은 물건 있는지는 계속 볼겁니다. 2년마다 이사하는게 은근 피곤하더라구요 애기도 점점 커가고ㅎ
암튼, 다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해서 재정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무리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회사생활이나 삶을 살다보니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어른들 말씀을 최근 많이 실감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집 없으면 어때요. 준비 잘 해놓으면 기회는 올거라 생각해요. 코로나로 다들 힘들지만 하루하루 가족과 가능한 범위 내에서 즐겁게 생활하시구요^^
지금처럼 전세계가 시끄럽고 온갖 경제적,물리적 재난은 거의 100년만에 처음인 상황이죠..
집값의 경우 다른 나라 상위 1,2위 보면 결국 한번 올라가면 안내려 오는 트랜드가 있어서..대공황때 보면 알겠죠..
글 잘 읽었습니다~
대출받아서 산 집이라 이사는 안가도 되지만..
새 아파트는 탐나는건 사실이에요...
청약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다 폭락하게되연 담보로 잡고 있던 금융사들도 다 털릴텐데, 폭락하게 놔둘까요?
폭락해도 문제입니다
최근 집값 상승이 너무 과한건 사실인데, 장기적으로 절대 안떨어질꺼예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