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단독주택 살다가 최근엔 아파트로 몇번 이사했는데
전에살던 아파트는 신규분양을 받은 평당 천만원정도 하던 30평대 새아파트였는데
윗집 꼬마가 뛰어다니는 소리가 여간 시끄러운게 아닐정도로 층간소음이 심했고요,
옆집과 화장실이 맞닿아있었는데, 물트는소리 물내리는소리 다 들려서 화장실에서 일보기도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었습니다.
지금 새로 이사한 아파트는 7년정도 된 아파트인데 현재 시세는 평당 천만원 정도로 비슷합니다.
여긴 비교적 넓은편에 속하는 평수라서 30평대보단 조금 다를까 기대를 했었는데,
위에서 봤을때 Y 자형으로 생겨서 옆집과의 소음은 덜한데,
층간소음은 여전하네요.
윗집이 낮에는 개짖는소리 들리다가 (3~5 마리 키우는듯...) 밤 12시 넘어서 하이힐 신은 여자가
또각또각 집에 들어가는 소리 다 들리고 동시에 개가 왈왈 짖는소리뿐 아니라 주인에게 달려가는지
개발톱이 원목마루와 마찰되는소리..꼭 천정에 쥐가 지나가는소리같던데 이런것까지 들립니다.
새벽 4시쯤되면 또 여자 나가고.... 여자혼자 사는모양인데 주인없다고 낮에 계속 울어대는데
꽤나 신경쓰이네요.
방음이 이정도 수준이니... 홈시어터 있어봤자 제대로 소리 켜지도 못합니다.
평범한 아파트는 다 이런모양인데... 어느정도 방음이 되는 아파트는 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타워펠리스 같은곳은 엄청 잘 되있을거 같은 생각이 들지만,
이런데로 이사갈 능력은 안 되니, 그냥 서민들이 많이들 사는 대중적인 아파트중에도 그래도 좀 나은
메이커 있으면 추천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에 이사갈때 참고하게요.
골조바닥에 층간흡음제 깔고 엑셀(보일러호수)+기포 +방통+ 바닥 마감제입니다..
예전하고는 비교가 안돼죠. 요즘은 거의 100% 어느 아파트건 층간 소음제 할껍니다
2군업체는 안할려나 제가본 1 군 업체는 100 % 했습니다..
본문중에...예전에 살았다던 신규분양한 아파트가 이제 2년밖에 안 되었거든요.
그래도 지금사는 7년된 아파트보단 나은듯합니다.
일반 아파트는 아니고 주상복합인데, 밖에서 아파트 베란다간 높이차이를 보면 일반 아파트는 아래/윗집의 베란다가 거의 붙어 있는데 반해서, 저희 아파트는 베란다간 간격이 대략 30cm정도 차이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지 윗집 소음은 크게 신경안쓰고 삽니다. 우리집 소음에 대해서도 아랫집에 끼칠 영향에 대해 걱정안하구요.
그렇다고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화장실은 조금 소리가 들리는 편이고, 밤에 조용할때는 윗집 소리가 미약하게나마 들리기도 합니다.(사람목소리x, 좀 크게 나는 그런 소리 정도)
이전 아파트에서는 꼭대기층 살았는데, 바닥에 오디오 우퍼(다리 달린거) 두고 (작게) 켜면 아랫집에서 난리 났었거든요. 천장이 웅웅~하고 울린다고. 여기는 전혀 그런 일 없네요.
아파트 구하실때 베란다 간 높이차를 보시면 대충 층간 소음 예측 가능하실 듯.
참고로 제가 사는 곳은 힐스테이트입니다.
건설사가 아닌데도 이정도인거보면 층간간격은 비슷하고 내장재를 잘쓰고 못쓰고
차이인가 봐요. 우퍼소리에 아랫집이 가만있을 정도면 방음이 좋은듯 합니다.
아파트에 대해 잘은 몰라도 웬지 힐스테이트 하니까 뭔가 럭셔리해보이네요?
요즘 아파트는 아파트이름뒤에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어서 그런지 1류인지 2류인지
잘 구분이 안가요.
예를 들면 신명아파트가 있다면 신명스카이뷰 라고 하더군요.
그냥 신명만 들으면 그냥 일반아파트구나 싶은데 웬지 스카이뷰 하니까 품격이
있어보이는거죠. 실제로 신명아파트는 그냥 그런 일반 아파트입니다만..
힐스테이트라는곳은 주상복합이라니까 좀더 괜찮은듯 싶네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대세는.. 주상복합인건가요 .
아파트 메이커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어차피 하청이니...
감리를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하죠..
대부분이 흡음제를 조금밖에 안쓰고 떼먹으니...
그나마 덜떼어먹는 시공사가 있나 궁금해서요. ^^
일반 아파트중엔 비싼편에 속하던데...
방음도 어느정도 아파트가격과 비례하는가 보군요.
제작년 현진에버빌을 분양받았는데 두어달 살다가 층간소음이 너무 심해서 세주고 나왔습니다. 18년된 빌라로 왔더니 오히려 층간소음이 덜하더군요.
올해 다시 새아파트로 들어갈지도 모르는데 가장 망설여지는 이유중의 하나가 층간소음입니다. 새아파트가 예쁘고 좋긴하죠. 하지만 층간소음은 쥐약이네요. 입주민회의에서 시공사에 항의해도 배째라입니다.
분양광고 팜플렛에서는 층간소음을 대폭줄이는 시공을 했다느니 하더니만 실제로는 흡음제나 시공과정이 날림으로 대충 빼먹고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윗 분의 말대로 시공사보다 감리의 문제가 더 클듯합니다. 만약에 들어가서 살게되면 천정과 바닥방음을 하고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네요.
싶기도 하네요. 입주했을땐 이것보다 중요한것도 없거늘...
당장 보이는 인테리어는 조그만 하자에도 항의가 들어오곤 하니까요...
보이지 않는 부분도 신경써주는 그런곳이 적다는게 실망스러울 뿐입니다.
그리고 아파트 층간을 다시 보니 정확히 재보면 50cm도 넘을 듯 합니다. 하여간 일반파트보다는 층간 거리가 상당히 멀게 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참고로 현대건설이 작년 건설사 도급순위 1위입니다. 아마 래미안 브랜드의 삼성물산이 2위일겁니다. 2MB 아저씨가 사장으로 있었던 곳이었으니 더 커질듯...ㅋㅋ
입주시에 청소용역 하시는 아저씨가 와서는 현대건설이 기본기가 제일 충실하게 잘짓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대신 인테리어의 아기자기함은 좀 덜합니다. 인테리어 좋기로 유명한 xx캐슬은 기본기는 약하다고 혹평을 하시기도 하셨는데, 정확한 정보인지는 몰겠습니다.
보배가 워낙 페이지가 빨리 넘어가는지라... 댓글 확인 하기도어렵네요.
50 cm 이면 상당히 두껍네요.
힐스테이트... 새겨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