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부고장(訃告狀)을 보낸 이는 말기 전립샘암을 앓고 있는 김병국 씨(85).
살아 있는 사람의 장례식이란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 탓에 몇몇은 쭈뼛거렸고,
몇몇은 울먹였지만, 손을 잡은 노인은 웃으며 말했다.
“와줘서 고마워…. 우리 그때 좋았지? 행복하게 살아.”
실제로 장례식은 그의 바람대로 조문객들이 그와의 추억을 회상하고,
노래하고 춤추는, 작은 축제 같은 행사로 진행됐다.
그는 평소 가장 좋아한다던 여성 듀엣 산이슬의 ‘이사 가던 날’을 불렀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노래가 끝난 뒤 잠시 동안 기력이 빠질 정도로 목청껏 불렀다고 한다.
그는 부고장은 초청장, 조문객은 초청객이라 불렀다.
인간의 욕심바램이만들어낸 허상입니다
무신론으로 사는것은 당연하며
누구도 죽음은 피해갈수없어요 안타깝지만
그양반은 90다됐을텐데
생전에 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멋진 어르신이네요
오래오래사시길~~
맞다고 생각되네요~
방향이 완전히 전환되어야할만큼
좋은 방향이네요
내가꿈도 꾸지 못하는, 그냥 꺼진 컴퓨터,,
너무 깊은 잠은 꿈을 꾸지 않잖아요? 그냥 꿈도 꾸지 않는 깊은잠. 그게 죽음이라 생각합니다.
살아생전에 좋은 이들과 추억을 되짚고 식사한끼 나누는게 진짜 장례같네요.
많은 생각하게 만듭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게 맞는거 같네요..
죽은 뒤에 와서 오는거 보면 차라리 생전에 한번
보는게 맞다고 생각 되네요
왠지 깊은생각을 하게 하네요..
라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더군요...ㅜ.ㅜ
허 할꺼같아요.. 연세있으신분들 명절때 아이들이 왔다 돌아가고 나면 우울증같은게 오는 경우가 많은데.. 저 경우는 더 하지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네요..
그게 우리네 삶 이지요.
할아버지
어떻게 죽는 것보단 어떻게 사느냐 이게 더 중요함!
야! 짜장면 한그릇 먹자...
이게 너하고 나하고 끝이다..
먹먹해집니다..
나는?
선지자랄까요
생각이 깊은 어르신이십니다
사람이 늙어서 얌전히 병으로만 죽나?
젊거나 늙거나 갑작스런 사고,병으로도
많이 죽지
생전에 하는건 생일파티 있잖아요
생파하면 되는거에요
먼 생전장례식 같은 소리하는지 모르겠네
제 생각이 맞다는게 아닙니다.
늙어서 저렇게 하고싶은 사람은 하면되는거죠
늙고 병들어서 죽을날 기다리면서 본인 욕심에 바쁜사람들 모이라고 해서 밥한끼먹는게 중요한가요
평소에 자주 연락하고 밥먹고 하는게
중요하지
인간의 욕심바램이만들어낸 허상입니다
무신론으로 사는것은 당연하며
누구도 죽음은 피해갈수없어요 안타깝지만
중세 시대에 고위공직작들이 어떻게하면 세긍을 많이걷을까! 생각하다가 만들어낸게 성경입니다 신은 없습니다 죽으면 끝입니다
살아서 행복하게 삽시다
님이 그걸 어떻게 암??
사이비 수준이네
전 다양성을 지나 지속성과 흔들리지 않는 길로 나아가는것을 추구합니다.
늘 인생은 새로움을 추구하고 싶지요. 하지만 익숙함을 감사히 여기며 지속적인 성실함을 갖는것이 삶의 마지막 본질이라 생각합니다.
나의 가족에게. 친구에게. 그리고 나의 직업에...
슬픈건 맞지 가족이 이세상에서 사라지는거니까
제가 다시 인생을 배웁니다
역시 사람은 뜻이 깊어야
돼네여...
한수 배우고 갑니다..
생전 장례식에 한번.
진짜로 죽으면 가게되는 장례식에 한번.
부의금은 두번 내게 되겠군요.
생전에 장례식을 치르게 되니 본인 장례식에 안오는 인간이 누구인지는 확실히 알게되겠군요.
윗분 말씀처럼 그냥 생일파티라고 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덜 고통스럽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암튼 저분의 선택이 맞다고 봅니다. 가시고 난담에 와서 절하고 해봐야 의미없죠 살아있는 자손들을 위한것일뿐
정말 가실분을 위한다면 내가 갈 시기를 알고 있다면 저게 맞다 싶네요.... 살아있을때 보고 싶은 사람들 다보고
하고 싶은말 하고 간다는게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이니 말이지요....장례식은 고인을 기리는 자리지만
정작 가신분과 함께 마지막으로 한마디 말과 같은 시간을 나눈다는 것도 중요하지요.
지금은 고인이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간 존중의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가족중에 아프신분들 먼 친척중에 아프신분들
보통 연로하신분이나 지병앓으시고 계신분이 있으셔서 돌아가시기 얼마안남으면 하는 얘기가
"OO아 혹시라도 무슨일 생기면 연락해라" 입니다.
먼친척일수도 가까운친척어른일수도있죠. 이모할머니 큰외삼촌 큰이모 처삼촌. 알고지내긴해도 안만나는
진짜 장례식은 한번 얼굴비추고 고인에게 작별인사하는게 맞는거같네요.
죽어서 장례치뤄봐야 본인에겐 아무 의미없고 가족들도 형식적인거밖에 없죠
할수만있다면 저도 초청장을보내고싶은마음입니다
전립선암 말기
저희 아버지 이제 한달 남으셨데요.....
여러 생각이 많았는데 또다른 생각을 하게하는 글이네요.
아쉬워 마세요 ...
대단한 어르신이네요
결혼과 장례문화가 바뀌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나도 훗날 그리해야 할듯..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