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사건과 관련하여 부모가 부산 깡촌에서 일하다 검거한 사건인데 그에 대한 자세한 취재기사가 올랐길래 링크 겁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416002001&wlog_sub=svt_006
지 자식을 살인한 사건에 그 어떤 이유도 정당화 될수 없지만
기사 읽어보니 참 짠하네요,,,,,
간단요약
1. 부는 전문대 컴퓨터과 출신으로 친구와 컴터 가게 하던중 졸망함
모는 고줄 출신으로 학습지회사서 영업팀장으로 영업실적에 시달림
2. 모가 무리한 뻥튀기영업으로 막대한 빚을 지기 시작하고 결국 회사 공금까지 손대다 걸려 졸망함
3. 이 와중에 부모는 누나집에 얹혀살고 있었고 누나집까지 졸망하는 사건이 발생함
4. 모가 자살할 결심으로 편지쓰고 나감
5. 부가 모를 설득했으나 실패, 동반자살하기로 맘 먹음
6. 강원도에서 애들과 같이 투숙한 여관서 가족동반시도 했으나 실패
7. 이에 부가 애들한테 자살할거라고 얘기하고 애들은 보육원에 보내준다고 실토함
8. 큰애는 같이 죽겠다고 울고, 작은애는 그냥 울다가 차안에서 지쳐 잠이듬...
9. 애들먼저 죽이고 부모가 탑승하여 절벽아래로 차량 몰았으나 부모는 안전벨트 덕에 목숨 건짐
10 차량에서 나와서 인근 나뭇가지에 목 걸었으나 나무가지가 무게 못이겨 부러짐...
11 이에 동사할 생각으로 그상태로 있었으나 동상만 입고 목숨은 부지
12 결국 죽을 각오로 살자며 전국 깡촌을 떠돌며 일하다 부산에서 검거
주변인들 말로는 부모도 책임감 강하고, 애들도 참 밝고 예의발랐다고 함....
저 상황에서 저정
괜시리 맘한구석 짠한 기운이.......
애들생각에 하루하루가 산목숨같지않았을것이다라는 생각은들지만
백골로 발견될때까지 방치된 아이들은 무슨죄인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자식 살릴려면 내가 살고봐야돼는데 ㅠㅡㅠ
애들만 불쌍하게 됐군........
애들 살아생전에 끔찍이도 아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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