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을 타서 이제 사귄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회사에서는 a 로 이름으로 알고 만났는데
밖에서는 b로 불러달라고 하더라구여..
(저는 보수적이진 않습니다. 구속하거나 집착하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저는 그런거 싫다 하고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인데, 그거를 회사따로 사적일때 따로 불르는게 좀 그렇다 했습니다.
그녀는 몇년전부터 그렇게 써왔고
그게 싫으면 그냥 원래 이름대로 부르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미신적인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b라는 이름이 더 좋다는 식으로 들어서 쓰고 있다고도합니다..
a라는 원래 이름은 먼가 막힌 이름? 이라고 들었다네요.)
그래서 그럼 개명 신청하면 되지 않냐고 했더니..
귀찮기도하고.. 머 이런저런 그냥 저냥 이유가 흐지부지로 얘기합니다..
자기가 주변에서 b라는 이름으로 불리는것까지 터치할거냐고 하길래..
제가 말했습니다.
너라는 사람은 하나인데,
이름을 두가지로 불리는것도 싫고,
내가 이름을 a로 불러도 너는 본연중에 b 배고파요 b 보고싶었어요 라고 나온다..난 그게 싫다고 했습니다.
결국엔 울면서... 서운하고 자기한테 다그치는것 같아서
내일 일하는데 보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섭섭해서 그런거 같아요.. 저도 이쁘고 사랑스럽긴한데..
이건 제가 문제가 되는걸까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서로 직급이 있는 일터에서 근무중이기도하고,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거나 모난 성격도 아닙니다.
널린게 정상 여자임.
때로는 개가 되기도 하고, 또 때로는 게가 되기도 한다캅니다~*.*;;;
사촌동생도 그래여
좋은게좋은거져 뭐 의미잇나여
민증 이름과 집안서 부르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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