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십조 재벌 빚 혈세로 갚아도 말 없던 분들이.."
세수로 거둬들인 돈을 정부가 공적자금으로 대기업에 들이부었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기아차. 지금 현대차와 합치면 매출이 연 150조원이 넘는 기업이 되었다. 그래서 공적자금 지원 받은 걸 전액 상환했나? 안했다. 그러나 소시민은 정의선이 국내소비자 차별만 안해도 ok라고 생각한다.
한진. 대한항공이 최근 주식발행으로 얻은 금액이 1조가 넘는다. 전액 갚았나? 당연히 안했다. 그러나 소시민은 조현아가 땅콩만 안던져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삼성. 자동차 제조사 되겠다고 방만 경영하다가 결말이 어땠는지는 다들 알거다. 그럼 납세라도 제대로 했나? 외국 꽃을 좋아하던 그 분의 후계자 Jay Lee는 경영권 유지를 위해 40억을 5조로 불렸으나 그가 낸 세금은 얼마일까? 참고로 우리나라 상속세는 50억 이상의 경우 50%다.
아래는 사족이다.
자본의 노예가 되다 못해 완벽히 세뇌되어 버린 소시민들이 스스로에게 부당한 것을 옳다 말하고 당연한 것을 그르다 한다. 자신들의 발을 묶은 족쇄를 인식 조차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 족쇄를 채운 자들에겐 쓴소리 한마디 하지 못하고 서로 내 족쇄가 더 빛나네 내 족쇄가 더 비싸네 하며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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