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이나 방송이나 토요타때문에 아주 난리났군요. 세종시 때문에 진보 VS 보수 대립이 극한에 달았던 매체들이 토요타라는 소재때문에 모두 한목소리로 토요타를 한번씩 까대고 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에서 올라온 토요타 관련 뉴스보니까 약간 부풀린 경향이 없잖아 있습니다.
제가 자동차블로거하면서 해외에서 올라오는 뉴스도 같이 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만큼 설레발 치지 않습니다. 공장중단되는것도 1주일 뿐인데 마치 공장이 영구적으로 폐쇄되는거 마냥 쓴 기사가 적지 않더라구요.
결론 - 방송 및 신문 너무 믿지 마세요. 녹화방송 몇번 한걸 보면서 TV가 참 무서운 매체구나 라는걸 세심 깨달았습니다. ㅋㅋ
음 그리고 토요타자동차 말이죠. 저는 갠적으로 토요타 별로 안좋아합니다. 왜냐면 특색이 없거든요. 토요타 처음 들어올때 현대자동차 침몰한다고 설레발 치는 네티즌들 많았는데 토요타의 베스트셀러 캠리도 국내에서 암만 많이 팔려봐야 한달500대 내외입니다(생산량이 딸리는데 말이죠)
얼마전에는 RAV4 연비도 잘못기재했다가 걸렸죠. 토요타에서는 실수라고 하던데 저는 갠적으로 실수라고 하기엔 미심쩍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토요타는 1000만대 아니 그 이상 리콜해도 미쓰비시와 달리 다시 판매량 회복할 회사입니다. 토요타 공장 폐쇄결정 내린거 미국정부가 원할까요? 영구폐쇄되면 미국 실업자 넘쳐납니다.
단기적으로는 현대 기아를 포함한 대부분 자동차회사에 호재로 작용할겁니다. 근데 그 호재가 제가 예상할때 길어야6개월입니다.
일부에서는 미쓰비시 꼴난다고 하던데 현재 토요타가 처한 입장하고 미쓰비시가 처한 입장하고 근본적으로 틀립니다. 어떻게 보면 미국을 포함한 해외부품회사가 이번 사건으로 크게 어려움을 겪거나 도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더 쓰고 싶은말 많지만 오늘은 이만 할렵니다.
최근에 MBC가 보도해서 아고라에서 한바탕 홍역을 치룬 아이티 방송만해도
현지 근무한 119 구급대원이 올린글을 읽어보니 MBC가 방송한 내용이 교묘한 편집이라고 하면서 사실과는 많이 다르다는 글을보니 시청자들이 우롱당한 기분이 들더군요.
역시 TV와 신문은 우매한 국민들을 조종하는 역할인 것인가...-ㅅ-
사실이긴 하지만 부풀려져 있거나 아님 조금 늦거나 넘 질질 끌어가거나... ㅋㅋㅋ
하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재미난 구도가 될듯해서
개인적이지만 흥미진진하네요.
이번 도요타 특수를 노려서 차 사는것도 크게 나쁘지만은 않을듯.
어디까지나 미국얘기지만 말이죠..ㅠㅠ
암튼..'국내언론' 만 도요다 사태를 집중보도하는건 아닌데....세계적으로 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