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랑 제네시스 비교시승하기 전에 제네시스330 타보긴 했습니다.
처음 나올때 제네시스는 당시에 생각해봐도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잠깐 타보기도 했었죠. 그때는 타이어가 아쉽다는 느낌이 있다는거 빼고는 좋다는 느낌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김기태PD님이 제네시스330럭셔리에 관해 시승기 썼죠? 그 시승기 때문에 한동안 논란 많았던거 아실겁니다. 처음 그 시승기 나올때 이렇게까지 안좋은 차였나? 라는 의문이 들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차츰 차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고 경쟁모델의 수입차를 타면서 비교해보면서 제네시스가 과연 경쟁모델의 럭셔리 수입차에 비해 좋았나? 라는 의문이 차츰 들었습니다. 물론 벤츠 BMW, 아우디 등과 비교하면 가격면에서는 우세한건 사실이지만 가격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과연 제네시스가 벤츠 BMW, 아우디와 비교해서 확실히 월등한 부분이 있나요?
그리고 캐딜락CTS 시승차를 타게 되면서 가격대가 같은 제네시스330럭셔리와 비교하면 어떨까?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이 받아들여지면서 캐딜락CTS와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캐딜락CTS나올때 난리났었을겁니다. 당시 프리미엄 럭셔리 세단치고는 싼 가격에 효율성이 뛰어난 직분사엔진 거기에 다른수입차와 달리 일반유를 마음껏 넣고 달릴수 있는 이점때문에 제네시스와 비교를 많이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제네시스380하고 CTS 3.6하고 많이 비교했었지요
그 기억을 되살려 CTS3.0럭셔리모델과 제네시스330럭셔리를 비교하게 된겁니다.
차는 아는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처음 제네시스 나올때에는 아직 제가 가진 자동차지식이 매우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당시에는 나중에 나온 신차가 무조건 좋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죠.(당연히 그때는 E클래스와 BMW5시리즈보다 적어도 못하지는 않을거라는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로 작년여름에 BMW528을 시승했었습니다. 제 기준에 BMW528은 가격까지 고려하면 완전한 베스트모델은 아니었습니다. 고속주행 안전성도 제기준으로 기대 이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제네시스를 타니 BMW528의 고속주행안전성이 그렇게 좋다고 느껴지긴 처음이었습니다. BMW528은 고속주행시 벤츠처럼 노면을 끈끈하게 쥐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공중부양할듯한 느낌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제네시스는 속도를 올리면 올릴수록 주행안전성이 떨어졌습니다. 전에 잠깐 시승할때는 몰랐었지만 CTS와 비교하면서 타보니 제네시스의 주행성이 까이지 않는게 이상할만큼 너무 떨어지는것입니다.
그리고 가격이나 옵션 비교해보았을때 과연 제네시스330럭셔리가 구입할 가치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CTS가 워낙 싸게 나온 이유도 있지만요.
과거에 저는 현대차 옹호한 옹호론자입니다. 그런데 다른 수입차들을 타보니 현대차는 아직 멀었구나. 라는걸 뼈저리게 느꼇습니다.
참고로 저는 작년까지 문막발보린모터파크 안전강사로 일했습니다. 뭐 대단한건 아니지만 문막발보린 모터파크 강사로 일하면서 전현직 자동차레이서들과 적지않은 교류도 쌓았습니다. (지금 문막은 폐쇄되었죠) 그리고 안전교육이 끝나면 저희들끼리 실험도 많이 했었고 슬라럼테스트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주말에는 트랙데이도 개최했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트랙데이만큼 즐거운 날이 없었습니다. 튜닝카부터 순정차까지 말이죠.
쓰고싶은말은 많지만 이만 줄입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시빅2.0테스트하러 가거든요. (시빅1.8은 제기준으로 꽝이었는데 2.0은 나름 재밌는 부분도 있네요.)
모이스처님 궁금한점 있다면 kimjw830@hanmail.net으로 연락주세요. 그럼 제가 어떤사람이고 어디서 일하는지 밝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자동차는 아는만큼만 보입니다. 저도 아직은 부족한 부분 많습니다. (인테리어 재질 알아맞추기 섀시특성등 아직 공부할거 많습니다)
이렇게까지 안하려고 했으나 잡아떼는 것이 어이가 없고
제가 요즘 시간이 많아서 말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만약에 님이 이시간 이후로 그간 스스로 남겼던 댓글이나 본인의 글을 삭제 혹은 수정한다면 그 사실 자체가 제 말의 진실성을 반증하는 것으로 여기겠습니다
님의 시승기를 잘 보고 있는 보배드림 죽돌이 입니다.
님도 보배드림에서 3년 가까이 글 올리셨으니 보배드림의 생리를 어느 정도는 이해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특히 님이 올리시는 시승기는 일반글과 달리 이해 관계자가 첨예하게 대립할수도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그러한 점을 스이님도 고려하셔야 할 것입니다.
즉 제네시스에 대하여 안좋게 말하면 현대차 영맨님이나 제네시스 오너들은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질수 있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시승기를 쓰실때 용어선택은 조금 신중히 하시는 것이 좋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저도 제네시스3.3과 캐디락cts3.0 시승기를 전부 읽어보았습니다.
님의 시승기로 인하여 간접적으로 많이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시승기 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제네시스3.3을 캐딜락cts3.0과 비교했을때 결론적으로 말하면 제네시스 3.3 이 너무 초라해보였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너무 초라하다는 이런 용어로 인하여 아마도 영맨님이나 실제 오너들이 반감을 가질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님의 시승기 댓글에서 님의 글에 대하여 동조하는 분들도 있었고 반대로 제네시스 차만 좋더구만이라고 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보배드림뿐만 아니라 인터넷이란 공간은 남의 글이 맘에 안들면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괜히 시비거는 사람도 일부 있습니다.
저한테는 어느 분은 제 닉네임에 한문사용했다고, 또한 가끔 한문 사용했다고 시비거는 분들도 있었으니깐요.
그러한 인터넷 속성을 조금은 이해를 하신다면 앞으로 시승기 올리실때 물론 님의 느낌이 중요합니다만 한편으론 분란이 생길수 있다라고 판단되는 용어는 조금은 신중히 사용하시는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님의 시승기를 통하여 많이 배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행여나 용기 잃지 마시고 앞으로도 좋은 시승기 부탁드리면서 마칩니다.
브랜드이미지 빼고 실내외의 고급스러움을 따지면 제네시스의 장점도 많지 않을까요?
님의 글을 읽어보면 오해를 갖기 쉬운소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아우토반 기반으로 오랜 자동차 기술을 갖고 있는데 드라이빙 퍼포먼스 우한건 누구나 알고 있는사실이죠.
bmw320이 4천만원 넘는차량이라는 것에 대해선 합리적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제네시스가 bmw320 보다는 적절한 가격을 취한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독일차빠돌이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저 독일차 물론 좋아하는 부분도 있지만 싫어하는 부분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제네시스 독일3사에 비해 안전성 월등히 떨어진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적게 떨어진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실내외의 고급스러움이요? 시트를 예로 들면 재질자체는 좋은거 썼습니다만 가공처리기술은 현대가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bmw 530이 2005년당시 살적에 1억정도주고(차값만 9천만원이 넘었죠) 샀습니다..
어디가서 이차 1억이야~ 라고하면 이게???1억??
이라는 소리가 대부분이더군요~
탔을때의 그 느낌 그것도 무시할 수 없죠.
과연 bmw는 그 가격에 그 만한 품질을 갖고 있는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국내에서 제네시스랑 530이랑 차값이 두배차이나구요~
그리고 안전성 안전성 하시는데.. 얼마나 정확한 근거를 토대로 차이를 말씀하시는지.. 마치 전문가 같습니다?
슬라럼 뭔지 아시죠? 꼬깔콘 8-9개 일렬로 쭉 세우고 좌우로 왔다갔다 하는게 슬라럼입니다. 슬라럼만 해도 자동차의 기본기 대부분은 파악할수 있습니다(슬라럼 제대로 할수있는 운전실력이 되야하지만요)
그리고 제 시승기 자세히 읽어보시면 제네시스380의 경우에는 벤츠E클래스 BMW5시리즈와 비교시 가격적인 측면에서 메리트있다 라고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갑자기 왜 뜬끔없이 530이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저는 비엠차들 그리 안좋아합니다)
솔직히 저라면 1억가까운 돈주고 530안삽니다. 3000만원 가까이 더싼 혼다 레전드 구입하죠. 아니면 6300만원을 파는 CTS구입할겁니다.(CTS가 BMW나 아우디보다 주행안전성이 오히려 낫습니다. 벤츠E클래스와 거의 대등하고 레전드와 비슷한편이죠)
레전드 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BMW5시리즈나 아우디A6(지금나오는 모델말고 이전모델)과 비교시 주행안전성이 매우 좋은 차량이라 생각됩니다.
못믿겠으면 시간날때 제네시스와 비엠5시리즈 레전드 캐딜락CTS등을 자신이 직접 시승하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차종 문의하는 분들께 먼저 직접 타보라고 권하는 편입니다.
지금같은 운전실력을 갖기 전에 레전드 시승할때는 타이어도 괜찮다고 했으나..
실력이 늘어난 뒤에 시스한 F/L 레전드에선 타이어가 부족하다고 했죠. 18인치로 업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