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련병 그때 당시에는 범수형 말대로 전역하면 소주 한잔 할수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2006년 4월 3일 논산으로 입대했습니다.
입소대대에서 범수형이 해신 주제곡 불러줘서
아 내가 같은날 입대했구나 알았습니다...
입소대대에서 분류할때 무릎을 굽혀서 범수형 뒤로 섰죠..
그리고 같은 26연대1중다1소대로 분류되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정말 좋아하던 가수랑 군생활을 한다는게....
우선 좋았던점 고마웠던점 을 좀 써보자면
훈련나가면 범수형이 노래 한두곡씩 불러줬습니다...
그렇게 좋아했던 가수의 노래를 바로앞에서 듣는다는게
얼마나 행복하던지.....
일요일이면 범수형 기독교행사 노래부르고 오셔서
수고했다고 초코파이 몇상자씩 받아오셔서
소대 전체에 초코파이를 개인당 한두박스씩 돌렸네요...
단거는 진짜 원없이먹었어요...
또 밤마다 재미난 이야기를 해줬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고마웠던거는
2주차였을때....
입대전에 범수형이랑 박선주씨랑 같이 부른 남과여를 엄청 좋아했는데
입대하고나니 멜로디도 가사도 가물가물하더군요..
정말 기억하고싶은게 기억이 안나니....
너무 괴롭더군요...그러다... 못참고 점심식사시간에
형에게 몰래 가사를 물어봤습니다...
범수형은 잠시... 이러더니
저에게만 들리게... 짧게나마 1절 불러주더군요..
바로 수첩에 적어서 계속 봤네요..
너무 고마웠습니다.....너무나 영광스러웠구요....
입대전에 집안일로 정말 힘들었는데...형이 훈현나가서 노래 불러줬던게
너무 힘이 많이되었네요..
정말 고마웠어요...
그리고....
콘서트할때 가지고오라고 소주한잔하자고
군대에서 받은 보급 손수건에
한명한명에게 별명써주면서 편지와 사인을 써주는데...
그거 아직도 가지고 있네요...
아마 영원히 가지고 있을거같네요...
멀리서나마 응원하고있습니다.
김범수 인성 글입니다...
진짜 최고....!!!!
보배에라도 올려봤네요...
^^
좋아서 흔들어대는거 잊을수가 없음.
아니에요^^
목소리에 몰빵 했다고..
마이크 없이 들으면 어떤 느낌일까요..
진짜 .... 감동이에욬ㅋㅋㅋ
아마 사격도 만발로 일등....진짜 에이급!!
범수형 노래들어보려고 교회한번 갔었는데 정말이지 그분의 라이브란..ㅠㅠ 대단했습니다
훈련소에서 범수형 인성좋다고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그당시 조성모랑 김종국도 우리보다 2~3주정도 빨리 입소했을거에요
근데 조성모랑 김종국은 소문 아주 안좋았던걸로..ㅋㅋ
조성모는 모르겠구
저도 김종국은 그런소리 들었어요
시간이 참 빠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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