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양건으로 떠들썩한데 소비자 입장에서 유통기한 지난 제품의 반품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당연이 만든회사 입장에도 당연한건 아니지요....
일반적으로 위 제품의 유통경로는
1. 공장에서 제품 찍어낸다
2. 지역대리점이나 지역 총판을 통해 각종 가게 입점인데...
근데 가게에 납품한 물건이 유통기한이 지나면?
대리점이나 총판에서 회수해 갑니다.
근데 대리점이나 총판이 회수한 반품은?
회사에서 소수물량만 받아주고 대부분은 안 받아줍니다. 대리점이나 총판에서 사업주가 개인돈으로 메꿔야 하는 부분이죠...
그래서 요샌 회사자체적으로 반품규정이 엄격한 메이커들이 있는데
문제들 이러한 방식이 회사와 대리점간이 아닌 이들 상품을 집어넣은 가게까지 적용된다는 거죠...
오뚜기는 전매출의 3%선에서만 반품 허용되고( 100만원 물건 받으면 3만원정도만 반품 허용)
남양이나 기타 메이커 분유는 일절 반품이 안되고
빵도 마찬가집니다. (다행이 대리점에서 회수는 하는데 대리점주가 개인돈으로 메꾸는 형태)
이렇게 되니 대리점에선 구멍가게에 납품자체를 하는걸 꺼리게 되고,
가게에선 반품이 자유로운 좀 후진 메이커를 선호하게 되는거고...
회전이 빠른 대형매장위주로 납품이 이루어지고, 대형매장에선 갑을 이용하여 후려치는 거고.....
대형매장서도 이렇게 까다롭게 반품적용되는지는 글쎄요.....?
암튼 결론은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인 반품이 구멍가게나 대리점주에겐 당연한 권리가 아니라는 사실....
개한민국에서 유통은 진짜 힘쎈 놈이 갑이 되는 정글입니다.
병도 아닌 정으로 만들어보아요
반품에 대한 문제만 본다면...
어찌보면 다들 욕심 때문이 아닌가요?
지속적인 판매량을 보면 대충 수량을 예상할순 있으니...
이런게 전부 다 윗대가리 특히 국개의원들이 병신같아서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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