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점심때 같이 밥을먹어 격리되었습니다ㅠㅠ
저는 다행하게도 확진자 및 제가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잘 쓰고있었고, 점심식사를 가서도 식당에서 밥이 나오기 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밥이나오고나서 잠시 20분정도 벗고있었어요.
다만, 밥먹으면서 가벼운 대화를 나눈게 확진자 밀접 접촉했다는 통지가 온 후 음성판정이 나올때까지 매우 찝찝하더라구요.
예전에는 그냥 지나치던 안내문자가 격리되고나니 크게 와닿습니다. 이 많은 인구 중에 설마 나랑 만나겠어가 아니더군요 ㅠㅠ
고생하자요 ㅠㅠ
많이 답답하시겠네요.
응원 보냅니다.
원칙대로라면 식당도 가지 말아야 하는데 그게 되나요?
그래서 최대한 밥 먹을때만 벗을 수 밖에 없는데 말도 하지 않고 밥만먹는다는게 말이 쉽지 그게 되나요...
결국 점점 더 복불복이 되가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거기다 사라지지도 않을 전망이라니 끝도 없을거고,
백신이 나와도 해마다 백신 맞는다고 줄서야되고, 또 운이 없으면 그래도 걸리거나 백신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고,
그 고통 저도 접해봐서 압니다.
일상이 정말 소중하더군요.
힘내시고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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