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배려주차라고 상대적으로 넓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요. 저희 아파트는 보통 지하주차장 동별 출입구 가까이에 2자리 정도씩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모차나 어린 아이들 승하차 등이 용이하게 하려고 그러겠죠?
근데 요즘 참 재미난 일들이 있어서 말씀드려보려구요.
저는 유심히 보지 않았지만 한 차량이 매번 운이 좋았는지 같은 배려주차 자리에 주차를
하시나봐요. 누군가 그게 맘에 안들었는지 A4용지로 크게 두 장을 앞유리에 붙여놓으셨다구요.
"여기가 당신 전용 주차공간입니까? 다른 사람들도 좀 씁시다"
그걸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른 퇴근 시간 운이 좋아 계속 그곳에 주차하신 분이
잘못한건지...보배로운 형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ㅋ 쪽지까지 남긴걸보면
뭐가 더 있나싶기도 하고.
그냥 프로 불편러가 짜증내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용~~~
별도의 표시가 없거나 공식적으로 아파트 관리소같은 곳에서 주민들에게 주기적으로 알리지 않는다면 그냥 주차하기 편한자리일 뿐이지요.
엇그제야 알았네요. 자리 확보용 모닝한대가 더 있었다는걸...하놔...완전 꿀자리 지정주차하고 있는 얌체아닌가 싶은데 형님들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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