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지금도 계속 가슴이 뛰고,, 맘이 불안정해서 글이 엉망인점 죄송합니다.
이제 61세로 비교적 젊은 나이라고 생각되는데...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오늘 근무 중에 이모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머니가 응급실에 가셨다고. 심장이 덜컹 내려 앉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화로 나눈 이야기는,
1. 몇일 전 부터 전화로 했던 이야기를 계속 한다.
2. 그리고 오늘 대화 중에 본인이 좀 전에 무슨 말을 했는 지, 또 우리 집주소,,, 좀전에 무엇을 드셨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하시네요..
그러던 중 갑자기 구토를 두번 하시고, 응급차로 상계백병원에 가셔서 ct mri등 몇가지 검사를 하셨다고 하네요.
우선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 치매증상에 대해선 뭐라고 했는지 물어보니, 내일 외래예약하고 병원에
다시 오라고 했다네요...
제가.. 평소 어머니와의 대화가 많지 않아 제가 못느낀건지..
그제도 어제도.. 전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요 몇 주 사이에, 뒷통수 쪽이 땡긴다. 또 우측 아랫배가 아프시다며 병원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엄청 신경쓰시는게 보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임도 없고, 집에서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아졌으며,
원인 모를 통증에 굉장히 민감한 상태셨죠.
저는 어머니에게 이거 마음의 병이다 너무 신경쓰지마라 2주정도 푹쉬면 나을것이다.
자꾸 이렇게 신경만 쓰면 치매온다....
이렇게 말했었는데...
...하...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 제가 이제 어떻게 해야될지.. 아 지금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내일 외래예약하고 오라고 하는데,,
너무 심란하네요..
진료 보시고 의사선생님과 얘기 더 해보세융~!!
검사 결과 뇌동맥류가 깊은곳에 있어서
수술했네유...
암튼 진료부터 먼저 받으심이...
구토하시고 뒷통수 땡기신다는 거 보니
아무래도 위에 케구오너님 댁 경우처럼 뇌쪽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원인 잘 찾아서 꼭 치료 잘 받으시길.
치매 치료 받으면 치매가 완치는 안 되도 더이상 치매 진행은 안 되고 오래 건강하게 사실 수 있어요.
혹시나 요양병원에 입원하셔서 치료하셔야 되면 국가에서 운영 하는 곳으로 미리 신청해두세요.
국가에서 운영하다 보니, 시설이나 요양사분들 서비스 퀄리티가 좋고 비용이 엄청 저렴합니다.
후배 아버님이 치매가 오셔서 병원CT찍으니 뇌 외곽부분들이 하얗게 연화되었다고,,,,,,,,,,,,,,,,, 약도 제대로 안챙겨드셔서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던데
참 고생중임니다,,,,,, 치매가 어여 정복되기를,,,
가까운 보건소에서 등록하시면
적지 않은 도움 받으실수 있습니다
저의 짧은 지식으론 혈관성 치매는 그나마
치료 가능성이 있다하네요
약을 꾸준히 드셔야 더 나빠지지 안아요
도중에 끊으면 큰일나요 둑 무너지듯..
약은 치료가 아니라 악화방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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