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의 기억은 접어두고 격려말씀 정말 감사하며 예전에 찍어둔 영상들을 열심히 업하겠습니다. 크로스파이어 저는 잘 몰랐는데 SLK230 엔진과 바디를 쓰는 차량이라 들었습니다. 직가속력은 제원에 비해 상당히 잘나갔습니다. 코너 에서는 역시 벤츠들 대부분이 코너에 약하듯이 이차량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단점의 예를 들자면 남산의 코스 대부분이 맨홀뚜껑과 다소높은 미끄럼방지 빨래판들과 울퉁불퉁한 노면 그리고 코너이면서 동시에 점프대 그리고 매일 공사하며 생겨나는 땜빵 자리들이 반반하지도않고 방금 만들어놓은 송편이나 만두피 심하게말하면 수제비처럼 되어있는 구간들때문에 정해진 라인이라는것도 없고 코너가 아웃인아웃 같은 정석정인 공략을 하기에도 고저차가 있기때문에 코너마다 밀려나거나 차량 벨런스잡기가 어려운점이 있습니다. 제네시스 쿠페라는 차종으로 외제차에게 들이밀수있는 이유가 제가 저런 악조건에서 잘달릴수있는 셋팅을 고집했기때문입니다. 제차가 서킷에 가게된다면 거북이가됩니다. 반대로 서킷차량이 남산오면 전혀 달리지못합니다. 밖으로 통통튀어나가고 급격하지않은 핸들링에도 리어가 바깥으로 빠르게 흐르고 점프후에 착지하고 차량 벨런스를 찾지못하기때문에 의외로 R8 같은 차량이 랜서 에보에게 명함조차 내밀수없는 상황이 됩니다. 이런 설명을 하는 이유는 그냥 수퍼카는 지구어딜가든 무조건 빠를꺼라는 상상과 젠쿱은 국산차라서 어딜들이대도 다 안될꺼라는 인식때문에 설명드리는것입니다. 제가 젠쿱의 직가속력에 대해서는 항상 회의적이지만 코너링만큼은 절대 회의적이지않습니다. 제가 영상에서 차량들을 따라가는 모습만 있을뿐 추월을 하지않는것도 어디까지나 안전을지키기 위한것이며 영상에서 제가 앞에달릴경우 화면에 룸미러의 광경이 보이지않는이상 영상의 재미가 떨어집니다. 다만 제가 앞차에게 붙어서는 속도감과 타이어 스키드음 차체가 흔들리는 모습으로 얼마나 노면이 좋지않고 타차량보다 횡가속의 압박을 많이받고 출력의 차이가 있다는걸 알게되겠죠 또 그와 반대로 선두차량이 자신의 차량이 아니거나 스킬문제로 코너가 곧나오기때문에 스로틀을 과감하게 못하고 브레이크가 많은 차량도 있고 과감한 가속과 브레킹을 보여주는 차량도 있습니다. 출력좋은 차가 올수록 남산에선 힘들 다쓰지못합니다. 가볍고 출력좋으면서 차량벨런스가 좋은 차량이 앞서는것이죠. 그리고 좋은 노면을 더욱더 빨리달리는 차량이 좋은조건이기때문에 트랙션 좋은 랜서나 임프레자만 보다 빠른차는 남산에서 있을수가 없는것같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참 재미있었습니다. 운전을 많이연구하고 남의 주행을 보면서 느끼는점도 많았고 많은 수퍼카들을 시승해보고 옆에서 안되는운전이지만 몃마디나누고 했던 즐거음이 저의 자동차 인생에 기쁨이었습니다. 수퍼카 오너들이고 저는 비루한 국산차 운전수이지만 레이싱의 이야기나 차량 매카니즘을 이야기할때는 그냥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로써 항상 이질감없는 재미만을 느껴왔습니다. 보배드림의 입만살아있는 시배목 글쟁이보다 정말 오프라인으로 즐거운 주행을해보고 그러면서 하는 자신들의 운전과 차량의 특성이야기는 정말 사실적이고 예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배목을 보면서 느끼는점은 의아한점도 많고 사실과 거리가 먼게 정말로 많다는걸 알았습니다. 어떻게 알겠나요. 내가 그차의 오너도 아니고 안타본차를 내차와 비교를 한다거나 안타본 차량끼리의 비교를 그렇게 잘할수있을까요. 내가 잠깐 남산 몃바퀴 돌아보고 그차의 하드코어한 영역에대해서 말할수있을까요. 그것은 본래 차주가 운전을 하고 옆에 시승을할때 그차주의 하드코어한 주행을 실제로 느끼고 나중에 이야기해보고 그설명을 들으면서 제가 운전을 하고 내차는 이렇게 몰아야 최적의 주행을 보여준다 라고 했을때 느끼는 내차와는 이렇게 큰차이가 있구나하는것들 말입니다. 정말 많은 차에대해서 알게되었습니다. 포르쉐와 페라리 아우디 BMW들 예전에 무턱대고 핸들받아서 쫄아서 운전했던 때와달리 이제 많은 차량을 운전해보고 남산을 2바퀴째 돌때부터는 그차량을 이해하고 오너분께 그차량 특성을 물어보며 달리면서 이차량의 젠쿱과의 레벨차이는 이정도구나 하는걸 느끼면서 정말 젠쿱이 나쁘지않은차라는 확신이 굳게서곤합니다. 현대차역시 정말 명차가 될날이 멀지않았다는 생각입니다.
자유로에서 노면이 안좋고 비가온지 얼마 안된후라 노면 젖은 상태에서는 불안해서 180으로 쏘는 xg나 아카디아를 추월 못하고 뒤에서 바라만 본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곽순환도로 일산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가면서 200이상 쏘면서도 살짝굽은 커브에서도 악셀 오프 없이 안정감있게 가는 반면에 같이 달리던 젠쿱오너 70%쯤?(전부는 아니였습니다)은 악셀에서 발띄시더군요...^^;
말씀하신 주장에 대부분 동의를 하고 젠쿱이 좋은 차라는 것에는 이의가 없습니다만 크로스파이어가 코너링이 나쁘단 얘기에는 동의하기가 어렵군요.
동영상은 잘 봤습니다...^^...아 근데 밑에 보니 폐차하셨나봐요??? 안따깝습니다...
김기태 피디 시승기를 봐도 그렇고
밸런스 좋은 차종의 대표적인 차종이죠
앞으로 2세대.. 3세대..
다른 명차들은 이미 '수십년간' 진화를 거듭해왔으니..
젠쿱도 최소한 10년이내에 충분히 진화에 대한 결과를 보여줄듯합니다.
2번의 풀체인지..그것이 기다려지네요
지금도 가격대비..충분한 값어치를 하고도 남습니다.
그날 저랑(재규어 XK) 함께 달렸던 영상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