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에사는 40대 남자입니다
보배님들의 지혜좀 빌리고자 글을씁니다
자세한 얘기 하기는 너무 길어서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장애인(근육병)입니다
장애가 있으시지만 자식들 삼남매 키운다고 명절때도 하루도 쉬지않고 노점상에 나가서 일을 하셨습니다
20년도 지난 얘기지만 친형도 야간고등학교 들어가고 주간에는 일을 다녀서 꼬박꼬박 월급을 아버지한테 가져다주고 아버지가 같이 돈을 모아서 1996년도에 집을 장만 했습니다
그러다 1998년쯤 아버지가 할아버지 제사로 시골에 가셨다가 같은동네 어릴때 같이컸던 동생이라고 여자분을 만나셔서 어쩌다보니 그분한테 홀리셨는지 같이살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저희 아버지보다 두살어리고 혼인신고 할꺼면 집을 공동명의로 해달라고 했었는데 아버지가 다음에 생각해보고 해준다고하셔서 동거하다 혼인 신고를 하셨습니다 아버지랑 같이 사시는 분이 돈만 밝히고 게으르고 가족들간에 이간질을 잘시켰습니다 집에 다른사람들 오는것도 싫어했습니다
내나이 20초반에 저도 몸이 불편 했지만 그분이 아버지랑 저랑 이간질 시켜서 아버지 행복을위해 내가 집을 나가게 되었고 그뒤 2년후 저희형도 집을 나오게 되었구요 저희 형이랑 저는 서울로가서 살게 되었구 아버지랑 그분은 울산에 두분이서 사시게 된거에요 세월이 흘러 2019년도 11월초에 저희 아버지가 퇴근하고 집마당에서 쓰러지셨는데 병원을 가보니 뇌출혈이라고 해서 중환자실로 입원해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한번 면회가능 하다고해서 저희 삼형제가 돌아가면서 면회를 하였는데 재혼한 그분은 병원에 가볼생각도 안하고 강아지만 끌어 안고 있고 교회에 미쳐서 살고 있었구요 아버지 쓰러지기 몇년전에 그분도 뇌경색으로 수술 해야 된다고 해서 저희 아버지가 수술비용 간병인 비용 전부 대주셨어요 양쪽 무릎 고관절 수술할때도 병원비 간병비 다해주셨는데 아버지가 쓰러지니깐 본인 몸 힘들어서 안되겠다 자식들이 돈보태서 간병인써라 그런식으로만 말을 하시고 병원에는 가볼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그러다 우리 누나랑 언성 높여서 말다툼좀 했고 아버지가 한달정도 입원하고 뇌출혈 피는 거의다 흡수 됐는데 예전부터 일하시다 혼자서 화장실 갈수 없어서 소변을 참다가 방광이 늘어날대로 늘어나서 평생 소변줄달고 사셔야된다고 진단받아서 퇴원 하시고 서울쪽에 병원알아본후 이틀간 서울병원에 갔다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수있다는 말에 2019년 12월7일날 울산집으로 우리형이 모셔다 드리고 다시 형은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물론 재혼하신분은 강아지 혼자 나둘수없다고 그분은 집에 있었어요 아버지가 울산집으로 가신후 걱정이되서 다음날 전화를 들였는데 목소리에 힘도 없고 많이 아프시더라구요 식사했냐 물어보고 그분은 뭐하시냐고 물어보니 교회갔는지 볼일 보러갔는지 말을 얼버무렸습니다 느낌이 이상해서 다음날 아버지집으로 가보니 집은 강아지 똥밭이고 아버지는 침대에 누워서 식사도 못하시고 소변통도 못비우셨길래 그분은 집에서 뭐하냐니깐 이제 아버지 아프셔서 돈벌기 힘들고 평생 간병해야되서 못할꺼 같다고 이혼하자고 아버지한테 통보한후 20년가까이 집세 받은거 노후자금으로 쓴다고 그분이 관리하셨는데 그돈 1억3천정도랑 아버지가 해주신 금덩어리 다가지고 집을 나가시고 집나가면서 2020년 1월10일날 협의이혼 하자고 법원앞에서 만난자고 통보만하고 가셨다더라구요 그날로 저랑 와이프는 아버지 간호해야되서 울산으로 이사 왔습니다 아버지는 그돈으로 잘살아라하고 이혼하면 된다하시고 이혼 날짜 기다리시다 소변줄이 막혀서 소변이 신장까지 올라가서 염증이퍼지고 응급실 가시고 다시 병원에 입원상태 였는데 집나간분 친동생 여자분이 아버지한테 전화하셔서 그집에 지분 50%는 집나간 그분 지분이라고 변호사 선임해서 소송할꺼라고 아버지쪽도 준비하던가 그냥 50%를 때주던가 하라더라구요
아버지는 입원중에 아는분 통해서 변호사 선임했는데 마지막 판결전에 아버지쪽 변호사가 집세모아서 가져간거 도로 돈을 받아낼수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변호사 말을 믿고 기다렸는데
2020년 12월18일날 판결이 났는데 너무 화가나고 답답해서 보배님들의 지혜좀 빌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항소를 해야 될지 그냥 포기해야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저희 아버지랑 저희 형이 힘들게 장만했던 집을 이대로 날리고 싶진 않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지금도 억울하고 분해서 잠도 못자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계십니다
결혼후 저희 아버지 퇴근하고 집에가서도 저녁도 못얻어 먹었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집에 기여한게 전혀 없는데 혼인생활이 길어서 돈을 나눠줘야된다니 답답할뿐이네요
동산 나누자고 안하는 것만도.
부동산 재산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만
재산분할 소송 들어가면 평범한 남자들은 훅감.
부동산 재산이 더 많다면 그만두시는것도.
해당 변호사 말고 인터넷에 이혼재산분할 후기 이런거 검색해서 참고해보세요.
변호사도 어자피 장사꾼임!
나머지 재산까지 주라하면 항소해야져.
그리고 돈 모은거 가지고 나간것등 금전적 증거들 싹모으시고요.
살면서 챙길건 다 챙기고 이혼하면서 싹 뜯어갔네요.
상대방(계모) 계획적으로 준비했을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반박하기는 쉽지않을것 같습니다.
재판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주장이 된거같지 않아보이네요.
형제들이 아버지 간병비 보탠거 등 증거를 모두 모으고, 주변에 살던사람의 증언 등 보필을 제대로 하지않았다는것을 증거로 만들어서 주장해야합니다만
항소한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예측이 안됩니다. 항소에 실익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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