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매일 눈을 뜨면 보배 게시글로 하루를 시작하는 30대 아재 입니다.

보배 회원님들의 선한 영향력에 감동 받아 저도 한번 선한 영향력 플렉스 해봅니다~

저도 이제 삼십대 후반이 넘어서고 작년 11월엔 귀욤둥이 막내까지 태어나면서 세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항상 주변에서 받기만해와서 이번엔 아이들과 함께 조그만 후원을 하고 왔습니다.

후원을 결심하고 보니 제가 사는 안양이라는 지역에 도움이 절실하고 소외받고있는 사람들과 단체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몰랐었습니다.

우선 후원 기관을 선정하고 기관에 전화를 걸어서 물품 후원을 하고 싶은데 어떤것이 필요하신지 물어본뒤 필요한 물풀을 아이들과 함께 마트에서 구매한뒤 전달까지 완료 하였습니다.

먼저 경기 남부아동일시보호소(http://www.iboho.org/)라는 곳은 정인이처럼 학대받거나 버려진 아이들이 입양이나 다른 시설로 보내지기 전까지 이곳에서 아이들을 치료해주고 보호해주는 임시 보호 시설 입니다.

어린 영유아들이 70명 정도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많이 필요한것은 분유, 기저귀, 물티슈등 아기 용품들이라고 합니다.

 

 두번째 방문한 곳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있는 박달 희망홈(https://happylog.naver.com/hlog/hbhome/home) 이라는 장애인 그룹홈 입니다.

7명의 지체 장애우 분들이 계신곳인데 이곳은 20대~4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셨습니다.

필요한 물품을 물어보니 식용유,참기름,간장,샴푸,치약,칫솔등 생필품이 필요하시다고 합니다. 

생필품을 마트에서 사고 근처 치킨집에 들려서 치킨 10마리를 선결제 했습니다. 그리고 치킨이 드시고 싶을때 배달해 먹을있수 있도록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서비스까지 잘 챙겨서 배달해 주신다고 하십니다~^^

 

 

아이들과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본뒤.....

 

 

열심히 테트리스 하고 물품 전달하러 출발~~

 

 

이마트에서 분유 기저귀등등을 구매해서 전달해 드렸는데 구매한 영수증을 첨부하면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된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경기 남부아동일시보호소에 물품 전달 완료~ 다음 행선지로 출발~

 

 

박달 희망 그룹홈 가는 중간에  근처에 네네 치킨에 들려서 치킨 10마리를 선결제 했습니다.

치킨이 드시고 싶을때 배달해 먹있수 있도록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서비스까지 잘 챙겨서 배달해 주신다고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박달 희망 그룹홈에도 전달 완료.

아파트 1층에 7명이 모여 옹기 종기 서로 의지하며 잘 살아가고 계셨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잠들어버린 우리 둘째딸~^^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분기마다라도 꾸준히 후원 하자고 하네요~

오늘하루 급하게 정신없이 구매해서 전달하느라 저녁먹고 바로 골아떨어질 정도로 힘든 하루 였지만

박달 그룹홈에서 뵈었던 7명의 천사들의 미소를 보면서 마음 부자가 되어 돌아 왔습니다.

보배드림 회원님들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세요~^^

 

PS: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 하늘 나라에서는 부디 편히 쉬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