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존나 부럽다
2. 방송을 보고 어쭙잖은 사람들이 올드카 타보겠다고 설칠까봐 우려된다 (모헤닉 붐 때 그랬죠)
2-1. 중고 갤로퍼 시세가 올라가겠지? 폐차 직전 상태 갤로퍼도 올드카라고 비싸게 팔 듯
2-2. 개인적으로 올드카는 원형 복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올드카랍시고 각종 보여주기식으로 튜닝하면서 타는 사람이 생길까봐 우려됨. (Ex. 모헤닉 갤로퍼) 뭐 그거야 각자의 취향이니...
3. 기존 갤로퍼 오너들은 이 방송을 환영할까? 오히려 복원붐으로 부품난이 심화되지 않을까 생각... 각그랜저가 그랬고 방송에 나온 갤로퍼도 부품이 없어서 전국에서 부품이 조달됨...
4. 저 차가 나중에 중고차 시장에 나오지 않을까?
개인이 복원하면 2000만 원 이상 들텐데 그걸 꽁으로 했으니...
5. 복원을 가장한 현대차 광고네
방송 내내 현대차 언급이 엄청 났음... 대놓고 멘트로 칠 정도... 혹시 갤로퍼 부활을 위한 현대의 밑밥인가?
방송보면서 올드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런 저런 아쉬움이 참 많았네요...
복원이 굉장히 많은 시간과 비용, 정성이 필요할 정도로 어려운 건데 되게 쉬운 것처럼 방송되기도 했고요... 계기판도 새 걸로 교체했다는 부분에서 살짝 갸우뚱? 했네요.
사실 아직까지 갤로퍼는 올드카 중에서는 개체 수가 많은 편이긴 합니다. 각그랜저도 마찬가지고요.
부품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한정된 부품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왕이면 각쿠스 리무진으로...
가솔린 엔진에서 지렸...
제 글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봐주세요
저는 올드카를 아무나 쉽게 접근하고 가볍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너무나 많은 귀한 차들이 그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소비되는 게 안타깝네요.
한국은 아직 길이 멉니다..
차에대한 인식이 바뀌긴 어려울듯..
마니아들은 차종, 연식, 세부 트림까지 나눠서 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그냥 오래된 차니까요... 그나마 상태 좋게 관리하면 그냥 오 멋있네~ 이 정도...
정부의 노후차 정책도 그냥 오래된 차라는 인식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규제의 필요성에는 동의하나 무조건적인 폐차는 좀 지양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구요.
국회의원 중에서 자동차 덕후가 있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에서 올드카 문화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왜 굳이 복원 차종도 갤로퍼인가? 궁금증도 생기네요.
아마 갤로퍼 부활의 밑밥을 던져두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 상표 등록도 새로 했고 항간에 갤로퍼 부활 이야기도 떠도는 걸 보면 괜히 나온 이야기는 아니라고 보네요. 방송을 통해 사람들 기억 저 편에 있는 갤로퍼를 끄집어 내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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