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업무 쉬는 시간,
잠시나마 사용기 글 한번 써봅니다.
어느덧 기변 이주차...
사실 끝까지 고민했던것 중에 하나가 프레임 바디,
승차감 걱정이었어요.
프레임바디 차량은,
십수년전에 무쏘, 렉스턴, 테라칸 이런차들,
현장에서 잠깐 잠깐씩 몰아본것이 다 였으니까요,
또한 애들도 있으니,
멀미 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었지만,
우리애들 태우고 주말 두번 보내며,
장거리도 , 근교도 다녀보니,
괜찮네요.^^
현장 답사차 임도도 아닌 산길도 조금 타보고,,
뭐 사진상으로 이정도야 승용차도 충분하게 보이지만,
그래도 중간중간에 장비 및 경운기가 다녀서 파인부분이 있어서,
승용차였으면 배 걸릴듯...ㅠㅠ
괜히 그냥 현장 시찰하러 한번 쓰윽,
네, 이런데 다닐라고요,
이럴려고 기변 했어요....
저렇게 양옆으로 파인곳을 그냥 무난하게 다니려고,
솔직히 랭글러 / 루비콘이 갑이겠지만...
저는 아직 용기가 부족합니다... OTL
몇일 타보면서,
아, 생각보다 핸들이 무겁다..
생각보다 출렁인다,
아직 적응기 인가 싶다가,
자주가는,
우리집차들 자주가는 단골 카센타에 가서,
기변했어요,
하고서
혹시나 싶어,
공기압을 체크했는데,
네짝다 35psi 가 들어있더군요.
모하비밴드나 동호회에서는,
38psi 가 이상적으라고 하던데,
저는 40psi로 네짝 다 맞춰보았습니다.
오우
꼴랑
5psi 차이로
핸들이 제법 가벼워 졌습니다.
또한 가속력도 경쾌해졌습니다.
이제 차가 좀 쉽게 움직이는거 같습니다.
들른김에,
앞뒤 디퍼런셜(데후오일)
미션오일
TC오일(트랜스퍼케이스) 오일까지 교환해줍니다.
차 맡기고 볼일보러 가서 사진은 생략,
저는 이전차량 올뉴K7 / 더프레스티지K7 탈때도
공기압을 40~45PSI 정도 맞춰 탔거든요,
승용차에 저정도 공기압은 좀 많다고들 하는데,
저는 유별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저정도 채워야
차가 좀 경쾌한거 같고,
연비도 잘나오는거 같고,
타이어도 좀 고르게 닳는거 같고,
핸들링도 좀 내가 원하는 만큼 즉각반응으로 잘 먹는거 같고,
이러한 연유로 공기압을 좀 빵빵하게 넣고 타는편입니다.
어차피 거의 한 80% 는 혼자 타고 다니는 차량인지라...;;
오히려 35PSI 때는 승차감도 뭐 그리 좋진 않았어요,
쇽에서 충격을 흡수해도 타이어에서 한번더 바운싱을 받는 느낌이랄까,
더 꿀렁이는 기분이었는데,
차가 한결 경쾌해지니,
한결 기분이 좋네요, >_<
성격이 성격인지라,
스마트키 케이스도 하나씩 사서 씌워봅니다.
학교 댕길때,
고등학교 때 까지는 교과서에 책거풀도 씌우고 다녔어요,
물론 공부는 잘하진 않았습니다만,,
기변할때마다 스마트키 케이스는 하나씩 새걸로 씌워줍니다.
적은비용 큰만족,
가성비로는 좋은거 같아서요,
그렇다고 차는...
뭐 실내만 털어주고
막 병적 관리는 ...
사실 귀찮아서...
그렇다고 손재주가 뛰어난것도 아니라서,
그냥 기본적인 관리
오일 및 필터류, 소모품정도만,, 합니다.
사람이 차 덕을 봐야지,
차를 모시고 다니는건 스트레스 라고 생각해서요,
이전차들도 세차도 막 그냥 기계 돌리고 그럽니다.
어차피 평생탈 차는 없다.
라는 생각도 있고요,
사람이 편하자고 차를 타는건데,
거꾸고 차를 아끼느라 차를 모시고 사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그래서 새차도 못사고
이렇게 중고인생으로 사나봅니다... ㅠ_ㅜ
그렇게 검정색 세단과 흰색 세단은
검정색 SUV 와 흰색 SUV(?) 로 기변이 되었네요,
기변하고 나름(?) 만족 스럽긴 한데,
다음차는 썩차 하나 기추로 해보고 싶네요,
이런거요,
하아,
저 섹시한 C필러,
가질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W도 차값 많이 빠졌던데. ㄷㄷㄷ
자동차라는 요물이,
참 신기해요,
차마다 미묘하게 다른 승차감, 특성, 운동성능,
심지어 같은차라도
어떻게 관리하며 탔느냐에 따라 또 느낌이 미묘하게 달라요,
하하,
참 많은 차량들을 접해보고 싶지만,
현실을 직시하며,
현실 본업에 충실하러
이만 줄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 연휴 되시고,
올해도 안전운행 되세요,
k5 타다가 바꿔서 그런지,
약간 출렁이는 승차감 빼고,
가속력,방음,연비 뭐 맘에드네요..^^
마지막사진보니 장비 사장님이시균요 +_+
쥬긴다 excavaor!
알아보신다면 이쪽계통이신가요?
05년 하반기 부터 대우종공업->두산인프라코어로 넘어가면서 출시한
DX 시리즈에 붙어있던 엠블럼이죠,
ZEUS & CHAMPION 의 합성어라나 뭐래나 그냥 맘에들어서,
몇군데 닉으로 쓰고 있습니다.
Excavator 라는 정식명칭도 쓰시는거 보니,
이쪽업계에 계신것 같은 추측을 해봅니다..^^
그냥 굴착기 , 굴삭기, excavator, digger 이런 명칭보다,
삽차 라는 명칭이 더 깔끔하고 편한것 같아요 ㅎㅎㅎ
멋집니다♥
디젤이라서 의미없다 싶어서 그냥 다른건 일절 손 안대려구요 ㅎㅎ
용도는 확실해진것 같아요..^^
제차 렉스턴은 달랑 1.2톤짜리 견인해도
뭔가 미묘하게 엔진음색이 나 힘들어요
소리를 내는데
모하비는 2톤 끌어도 엔진음색 변하는거 없고 힘 잘 쓰는것 부럽더군예
1t차 적재함 견인을 염두해 주고 있습니다,
간혹, 연장 싣는 봉고르기니 4륜 덤프가 현장가버리면,
난감한 상황이 생겨서, 멀리보고, 추레라 면허 및 적재함견인을 생각중인데,
댓글만 보아도 마음은 든든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중고지만,
약간의 금융권의 도움까지 받아서 쿨럭,,
지르세요,
생각보다 좋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시세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ㅠㅠ
사실 승차감은 베라가 더 좋긴 하던데.. ㅠㅠ
카니발과 더불어 극강의 가성비 차량인것 같아요
어느차든 직접 타봐야... 체감이...
백문이 불여일견 이란말이 맞는것 같아요...
시승기를 시승하는건 참고사항일뿐이죠 허허
타보니까 제법 괜찮은것 같아요 ㅋ
시간지나도 좋게 느껴지면 진짜 좋은차겠죠?
한20만km 를 목표로 타보려구요^^;
지당하신말씀입니다.
현장소장님, 감리단 단장님
이라 배웠습니다.
저는 이도 저도 아닌 미천한 장비업자네요^^
추천 감sia 합니다.
ㄷㄷ
365일 무사고운전 기원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편안한밤 되세용♤
체어맨 c필러가 섹시하단걸 님글보고 처음으로 저도 느껴봅니다ㅎㅎ
체어맨은 집에 어른께서 타실적에
잔고장으로 고생한 기억밖에 없지만.
두툼한 C 필러만큼은 참 트레이드 마크같았다고나
할까요? ㅎㅎㅎ
이후 W 타봤을때는 뉴체대비 많은개선점이
보이더군요...
그당시엔 부품값도 비싸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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