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편하게 쓰겠습니다.
올해 24살 9월에 공익근무 앞두고 있는 그저 병약한 생물입니다.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병약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잠시 신세한탄을 해보자면 선천적으로 유전병과 중추신경계 기능저하를 물려받았고 후천적으로 재발성 기흉과 햇빛알레르기를 가지고있습니다.
남들 학교 잘다니고있을때 유전병으로 결석일이 많아서 고등학교도 겨우 진학했지만 2학년 초기에 결석이많아 중퇴하고 검정고시로 겨우 고졸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들 운동할때 유전병으로 인해 운동다운 운동도 못하고 남들 돈벌때 집에서 부모님돈으로 병원비만 축내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려고해도 유전병 때문에 일주일 버티는게 힘들더군요.
또한 면접보러가면 처음듣는게 '그 몸으로 할수있겠어요?' 밖에 없습니다.
제가 178/43 정도밖에 안되거든요......
제가 아르바이트로 돈 벌어본게 고3때 일주일동안 축제 아르바이트 한게 전부입니다.
그냥 서있으면서 구경오시는 손님께 설명해드리거나 못 가져가시게 막는거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도 유전병때문에 겨우 했지만요......
지금은 햇빛알레르기때문에 한밤중에나 되야 밖에 나갈수있을정도입니다.
저녁마다 운동하고 있는데 운동이라고 해봤자 근처 공원 7km 걸어서 왕복하는거밖에 없네요......
소소한 소원이라기는 뭐한데 맞는옷한번 입어보거나 반팔이랑 반바지정도 마음놓고 입어보고싶네요......
남자옷도 티셔츠는 M사이즈도 커서 못 입고 바지도 허리 26인치도 벨트해야 겨우 입고다닙니다.
팔이랑 다리에 흔히 뼈밖에 없을정도로 가늘고요......
운동하면 살이 붙는다고 하는데 헬스생각해봤는데 유전병때문에 얼마 못 하더라구요......
형 그리고 누나들 누나가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힘이되는 말한마디 해주세요.
휴대폰에 적어다니면서 힘들때마다 보고 힘내게요......
우선 현실에 너무 몰입해서 좌절하지 마시고 어차피 한번뿐인 인생 공익근무하는 기간동안 독한마음 먹고 몸을 만드세요 운동이든 식이조절이든 몸을 만드세요,,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간절한 사랑입니다. 당신을 향한 이 사랑 하나로 나는 모든 것을 가진 부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 칼릴 지브란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그게 열정이 되고 그 열정은
나의 약점을 뛰어 넘게 해준답니다. .
라고 누군가가. . ^^
도움드릴 방법이 없어서 죄송하내요.
10%는 제가 부담하고요.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글 남겨봤습니다.
동생이 강인한 정신을 갖길 바랄게요.
화이팅!
그아픔을 어떤씩으로 풀어나가는지가 더중요할겁니다.
오늘은 내일을위한 준비시간입니다.
저는 여짓껏 살면서 님처럼 큰시련은 겪어보지 못했지만 저도 제나이28에 인생 풍파 쎈놈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번도 낙담한적 없고 않좋은일이생기면 다른것 생각않고 한두번 다시차선책으로 해서 안되면 두번다시 뒤도 안돌아보고 다른일에 매진합니다.
그런 생각이 제 생활의 원동력입니다ㅎ
멋진 것들을 볼수있는 두 눈이 있고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두 귀가 있고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가족들이 옆에 있습니다.
자신만을 위해서 살면 힘에 부치고 주저앉고 싶지만
그럴때 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살아갈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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