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잠시 뭐 가지러 갔는데
내차 옆에 검은 카니발한대 서있고
5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자한분과
목소리만 들리는 아주머니한분 이야기하는걸
얼핏들었는데(차이야기하고 있었나봄)
유지도 안되는 이런차 키로수 무서워서
타지도 못할거 어쩌구..한심하게 어쩌구..
하는걸 들었습니다.(제차 보고 그런거 같습니다 그 옆에 제차뿐이었거든요 맞은 편은 벽이고..)
차주로보이는 아저씨는 연신 싱글거리면서
그래그래 맞장구만 치는데 제 눈치를 슬쩍봅니다.
트렁크에서 짐 꺼내는데 여자가 계속 뭐라하니깐
아저씨가 조용히하라는 제스쳐를 하더군요..
뭐 제차가 주말만 타다보니 평일 계속 새워놓긴 하는데..
오피스텔 월세 산다고 사람무시하는건지(직장앞에 자취)..
주차가 맘에 안든건지.. (벽에 바짝붙여 댔는데..)
그 카니발차주 아저씨 비위맞추려고 그런말 한것 같긴한데
제가 타이밍이 않좋았네요..
괜히 카푸어에 거지 취급 받은거 같아서
기분 이상해지네요ㅋㅋ
맥주나 사러 가야지ㅜ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