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 노총각입니다.
다행히 애인은 있습니다.
어머니랑 이야기하면 항상 비관적인 이야기만 하십니다.
나 이제 결혼할까?
누굴 고생시키려고? 그냥 혼자 살아
참고로 연봉 높아요 ㅠㅠ
분양 신청해볼까?
돈도 없으면서 어딜?
부족한건 대출받음 되고 회사에서도 저금리대출되요
대출은 절대 안돼!!!
참고로 지금도 아파트1채 40평형 자가에요
종로 집회 좀 안가시면 안되요?
젊은 놈들땜에 대한민국이 망해!!!
하루종일 동생 돈 빌려준걸 후회하며 나쁜시키라고 욕하시길래
그럴거면 첨부터 빌려주지 마시지 왜 이러세요?
몇달지나면 갚을줄 알았더니 고맙단 소리도 없잖아!!
먹고살기 바쁜가보죠
괜히 빌려줬어!!
어머니 친구들이랑 놀다 오셔선
어줌마들 욕을 계속 하시길래
그럼 만나지 마세요 그랬더니
어떻게 사람을 안만나고 살아!?
그럼 사람들에게 기대를 하자마세요
휴~ 이런게 많아요
지금은 친척들과도 연 꾾은 상태고
저만 따로 만나고 있는데
그것조차 못하게 막으시네요
왜 점점 고립되게 사시려고 하는지 휴..
답답해서 그냥 적어봤어요
나름 효자노릇하려고 하는데, 마마보이로 만들려고하는거 같아서
아젠 독립하려고 합니다.
지금도 밥먹고 이야기하다가
방에 혼자 와서 누웠습니다
밖에서 계속 욕하시네요
대화하다보면 항상 인생의 종말로 가고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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