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순간이라 사진은 못찍었습니다만..
모처럼 연휴라 우리집 개 데리고 월드컵공원 놀러가는길..
명절때라 그런지 거리에 차도 별로 없고 설렁설렁 달리고 있는데..
옆으로 is250 은색 한대가 쭈욱 지나가더군요..
첨엔 별생각없이 봤다가 (길거리에서 흔히 볼수 있는 차니까) 자세히 보니 위아래 트윈 머플러가..
그러고 보니 F 엠블럼도 달려있더군요.. 배기음도 그르르릉..
제차와 F 두차만 나란히 신호에 걸린 상태였습니다 살짝 뻘쭘한 상태........
괜히 신호뜨면 치고나가야 할것 같고.. 그러기엔 제차는 상대도 안되는 턱없이 부족한 힘..;;
걍 포기하고 있는데 파란 신호가 뜨는 순간 옆에서 정적중에 잔잔하게 들려오는 기어 변속되는 소리 ' 딸깍 '
갑자기 치고 나가더군요.. 2단변속에선 휠스핀까지 먹어가며...
어억 너무 하셨다 ( ㅜ _-) 그렇게 까지 나갈 필요까지야.. 흐긓ㄱ흑 .. 조용히 멀어지는 똥꾸멍만 보고 있었다는..
얼마전부터 빠른차를 타고 싶다는 생각을 쭈욱 하고 있었는데.. F 와 만나니 더 간절해지네요..
사실 직접 보기 전까진 F 의 출시만 알았지 구체적인 스펙은 모르고 있는 상태라 나중에야 검색하고 알았네요..
..
거진 슈퍼카였던걸.. ( - _-)
(렉서스 동호회 있던 친구에게 물어보니 IS250을 F 로 풀튠하고 다닌다는 소리도 있던데..
제가 본게 진짜 F 가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