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 주변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 해소 기대
경남 창원시가 물류단지 밀집지역인 진해구 동부권에 화물차차고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 창원시가 진해구 동부지역의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화물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새로운 화물공영차고지가 들어설 동부지역은 물류단지가 밀집되어 있어 화물차의 통행이 많은 지역이지만, 기존 화물공영차고지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와 늘어나는 신항 관련 화물차 주차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선 화물차차고지 추가 설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 창원시의 판단이다.
이에 창원시는 올해 2월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입지 선정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 기존 서중동 진해화물공여주차장 확장(안)을 포함한 4개소에 대해 사업비, 시설 규모, 입지 여건, 민원 불편 사항,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올 9월에는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관련 입지 선정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의 필요성 및 추진계획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민원 최소화와 준공 후 실질적인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화물차 운전자 등 추가 의견수렴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고, 금년말까지 국토부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종합계획 반영, 도비 지원 사업 확정을 계획하고 있다.
제종남 교토건설국장은 “화물차 불법주차에 따른 생활 불편이 큰 진해 동부지역에 화물차고지의 조성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며,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최적의 사업 부지를 확정하고 향후 예정된 진해 신항 등 항만구역 개발계획에도 화물차고지 시설을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혐의하여 화물차 주차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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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기자 issue093@gmail.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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