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공판에 대해 알려드려야 할거 같아서 다시 올리게 됐습니다..
한시간 먼저 도착한 법원에서 24일의 공판일정을 보는데
"판사님과 검사님"이 바뀐걸 보게 되었습니다..
또 어떤 분들이시고 어떤말로 제가 울게 될지 걱정이 앞섰는데 검사님께서는 들어오실때부터 저와 엄마를 보신것 같았어요..첫공판때는 판사님,변호인,피의자 이렇게 재판하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시작부터 달랐습니다..
첫공판에 변호인은 마이크에 대고 발언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아주 잘 들리더군요..
여전히 미필적 고의라 주장하고 있고 현재 15건이지만 피해자분들이 15명 있는건 아니라 합니다..그러면서도 아직 계속 죄가 추가 되고 있어서 제대로 파악이 힘들다 하더군요..판사님께서 합의는 이뤄지고 있느냐는 말에 다른지법에 피해자분들하고는 두분이 합의하셨고 저희는 피해자가 사망한 사건이다보니 유족분들이 합의를 원치 않아서 힘들다고 하더라구요..판사님께서 피해자분 와계시냐고 물으시고
저는 용기내서 다시 손을들고 고인의 친동생이라 말하고 발언해도 되겠습니까?하고 여쭤봤는데 발언할 기회를 주셨고 떨고 있는 제게 기다림의 시간도 주셨습니다.
저희가족은 오빠를 잃고 삶과 가정이 무너졌다는 말을 시작으로 울면서 말을 이어갔습니다..법정에 계시는 모든분들이 들어주고 계셨고 마음을 헤아려 주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억울한 오빠를 위해 제가 할수있는일은 글올리는것과 제보하는것 밖에 없어서 언론에 제보했고 jtbc뉴스룸에서 방송을 다뤄줬고 국민청원도 올렸다면서 더이상은 피의자도 피해자라는 말도 안되는 말은 듣고싶지않다고 했습니다법에서는 사기법이지만 저희에겐 살인죄와 다를바 없기에 재판장님의 공정하고 엄중한 처벌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다시 한번 소리냈습니다..
변호인은 합의 공탁?을 얘기했고 판사님께서는 제게 의사가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저는 공탁을 받으면 형량에 영향이 갈수 있는지 여쭈었고 영향이 있다는 판사님의 말씀에 그럼 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전달해드렸습니다..
변호인은 제가 보기엔 다른 보이스피싱범죄와 다를바 없는데 이번 사건은 다르다고 합니다..뭐가 다른가요..?
변호인은 피의자의 모든 사건을 병합하려고 합니다..
형량을 줄이려고 하는거겠죠..다시한번 다음 공판기일을
늦게 잡으려했고 검사님께서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한달뒤로 잡으라 하셨고 두번의 날짜 조정끝에 5월12일로 잡혔습니다..오열하시는 엄마를 부둥켜안고 법정을 나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피의자는 나가면서 저와 엄마를 처다봤다고 같이 간 지인이 알려주더라구요..나가는 모습까지 봤어야는데
엄마께서 너무 힘들어하셔서 그 모습을 못본게 아직도 마음에 걸리네요..
생전 마지막 모습의 오빠를 못보신 엄마는 방송에서 나오는 블박 영상을 보시면서 거의 실신 하셨습니다..
가족들이..지인들이.. 모두 오열하고 가슴이 메어져 가슴을치며 다들 주저앉았습니다..
저희가족은는 살아도 사는게 아니고 평생 그날을 떠올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당하지 않고선 다들 왜 당하냐고 할겁니다..
저또한 그랬으니까요..저희오빠 착하긴해도 당할정도로
멍청하지 않습니다..악플은 달아주지 마세요(다른 기사의 댓글에서..)피의자 두둔하지 마세요
총책이 몸통이라면 전달책과 인출책은 팔과 다리입니다..
팔과 다리가 없다면 몸통도 없어지게 되겠죠..
피해자분들의 돈으로 수당을 받았고 이득을 취했으니
몸통과 같은 공범 입니다..
제발 법규가 개정되고 마련되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판사님 검사님이 바뀌셨기때문에 현재 판,검사님께 오해없으시길 바래서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시 한번 청원링크 올릴께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K3cFx9
돈심부름한 잡범들만 잡혀서 징역가는거죠
인적상황 (일명DB) 팔아먹는 보험사 은행직원들
중국에있는 주범을 잡아야하는데
주범이 안잡히는한 어떻게든 당하고
돈은 중국으로 빠져나감니다
보이스피싱도 점점 진화해와서 별의별 방법으로
돈은 빠져나가요!
피해자는 국민들만..
공뭔들아 피해사례통계는 나도 낸다..
예방하고 잡아라 쫌
한두건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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