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아버지께서 이제 나이도 있으시고 벤츠를 마지막으로 타보고싶어하셔서 신차는 가격이 우리 주머니사정으로는 아직 사기힘들어

중고를 알아보던중 오늘 수원에 중고차매장을 갔습니다. 여러업체가 있다보니 정말 주차장이 크더군요.

벤츠는 e300 익스 4메틱으로 4대의 차량정도 보았고, 맨처음 보여주었던 차량 가격이 가장 연식,주행거리 대비 가격이 착해서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전 딜러는 차 휀더 한군데 수리한 이력말고는 무사고라고 하셧고, 차가 일주일전에 입고된거라 아직 인터넷에도 올리지않았다며, 지금 첫손님이라고 말하더군요. 휀더 한곳 정식교체한거말고는 다른사고가 없는대도 불구하고 다른차량 3대 보다 가격이 많이 저렴해서 반심반의하면서 3시간거리를 간 시간을 생각해서 그냥 계약서를 썻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화요일에 방문하여 차량 인도받기로했구요.

그렇게 기분좋게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와서 술한잔하던중에.. 제가 심심해서 X카에 벤츠 해당모델을 검색해서 쭉내려보던중

너무 차량번호가 비슷한 차량이 있어서 클릭해보니.. 해당차량이더군요. 게다가 저희가 구매한 가격보다 100만원 가량 싸게 올라와있었습니다. 

분명 계약전 딜러에게 우리가 '해당차량이 한쪽 휀다 교체한거치고 왜이렇게 싸냐고' 물었으며, 딜러는 '약 일주일전에 입고된거라 아직 인터넷에 올리지도않았고 광고사진도 안찍었다'며, 광고비50정도드는데 그런거 감안해서 첫손님이라 싸게 드린다. '아마 자기생각에는 x카에 올리면 연락이많이들 올거같다' 고하더군요. 차량 인도됐던 날짜를 보니 21년3월22일이라서 그때당시에는 그런가보다했고, 인터넷에 하나하나 검색해볼 생각도없엇고 그냥 믿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글을보니 일단 판매딜러가 달랐으며, 사고이력도 설명들은 사고수보다 3건정도 더많았습니다.

이미 계약서를 작성해서 그쪽에서는 '그런말한적없다' , '이미 계약한사항이라 어쩔수없다'라고 나올거같은데 이거 계약 무를수있는방법은 없나요. 개인적으로는 100만원이 아까워서 그렇다기보다는 거짓말을 했다는거자체가 너무 신뢰가 깨져서 계약을 하고싶지않네요ㅜ

아버지께서 계약전 휠복원 및 타이어교체, 엔진오일교환1회 정도를 계약서에 넣고, 딜러가 복비? 2.2%는 그냥 안받겟다고해서 그나마 100만원정도 가격을 보상받을순있을거같지만.. 참 세상 믿을사람없네요.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배회원님들께서는 이런경우 어떻게 대응하실건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