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제 부터 시위 나간다고 글올린 고등학생임 ㅇㅇ 우선 내가 그동안 모은 용돈 털고 해서 시위 용품 시고 만들고 준비하는데
부모님도 허락했겠다 선생님이 반대한게 좀 걸리지만 떨리고 두려운 마음을 달래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었어 근데 엄마가 갑자기 전화해서 나보고 내가 시위 하자는거에 대해서 다시 얘기하자더라??? 내가 우리 부모님을 엄청 좋아하진 않아도 객관적으로 공무원인데도 되게 열심히 일하고 존경할만하다고 생각하거든(내가 초딩때 엄마,아빠는 왜 비리공무원 아니냐고 비리 좀 저지르자고 했다고 엄청 맞고 혼났었음;;) 게다가 내가 시위한다고 햤을때도 도와주지는 않았지만 니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이면 해라 무단결석해도 된다. 이렇게 말하신 분들임 근데 갑자기 막으니까 당황했었음;; 그래서 왜요? 이렇게 물으니까 부모님이 공무원이라 그렇대;; 엄마,아빠가 큰일 날 수도 있다더라.....이게 나라냐 진짜 ㅡㅡ
무슨 시위를 하는지는 모르지만 타인에 대한 존중도 모르는 시위자는 아무 의미도 없단다 ..
부정한것이라 생각하는것에 대한 저항을 하는 젊음은 높이 평가해주마...
이노무 자슥아아아아~
'저항' 보다 '존중' 을 먼저 배우자~ 학생님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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