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똑같이 새벽6시에 집을 나섭니다.
차를 보는데 먼가 이상합니다.
누가 차를 박고 도망갔네요.
화가 너무 납니다.
경찰에 신고도 하고,
주변 블박도 뒤져보고,
관리 사무소 가서 CCTV도 돌려봅니다.
그래도 하루 종일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부모님 두분다 일찍 돌아가시고 장모님 모시고 산지 10년 넘었는데.... 방금 방에 들어오시더니 봉투 하나 주시네요.
차때매 너무 속상해하지말라고....ㅜㅜ
사위 돈 많이 법니다 해도 장모님 마음이라며 봉투 던지고 가시는데
무려 200이나 들었네요 ㅜㅜ
아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도 나고 장모님께 더 잘하지 못한 맘도 생각나고 눈물 나네요 ㅜㅜ
사랑하는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
그 뺑소니 놈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첨언하자면..... 장모님께 200은 2천 2억 보다 더 큰 금액이라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당신위해 1주일에 1만원도 안쓰시는 검소한분.....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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