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용인에 사는 30대 미혼남입니다.
차와는 조금 떨어진 이야기지만 조금 억울하고 어이없는 부분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작년에 화성에 아파트를 분양받아서 지금 대기중에 있는데요.
이게 제 잘못인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지금 저희 아파트는 건설중에 있고 카톡단체방과 네이버카페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입주자들에 한해서 가입을 받았고요.
최근 입주예정자 협회 (이하 입예회) 를 구성하여 건설시공사에 추가로 부대시설 설립을 요구하겠다는 말이 있었고, 입예회 위임장을 네이버카페에서 비대면으로 받고 있더군요.
근데 이게 보아하니 저와는 맞지않고 크게 필요치도 않아보여 저는 굳이 입예회 위임 동의서를 제출할 생각이 없었는데 이게 사건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일단 그 단톡의 방장부터 입예회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은 세대는 추후 아파트의 혜택과 정보 등의 제공을 차별하겠다. 라는 말을 하였고 이에 몇몇분들이 그건 좀 아닌거 같다. 라는 식으로 얘기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저도 입예회 동의서는 개인의 선택인데 저렇게 차별화를 두고 배척하는식으로 얘기를 해야하나 싶었고요.
뒤이어 입예회 동의하는 사람들은 남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려 한다느니, 도둑놈 보라느니 그런말을 하던데 솔직히 기분이 안좋아서 입예회같은거 가입을 안해도 일련의 공지문 등을 통해 아파트 내의정보는 공유되는게 맞다. 라고 얘기를 했고 방장은 "그럼 동의하지 마세요." 라고 기분나쁜듯 짤막하게 얘기하더군요.
그리곤 누군가가 "차별성 안두면 내시간 써가면서 네이버폼 누가 작성하나요 안써도 어차피 알아서 다 떠먹여주는데" 라고 얘길하길래 떠먹여주는데 라는 말이 좀 걸려서 저도 "이렇게까지 나오면 애초에 같은아파트네 뭐네 말부터 철수해야할거 같은데요" 라고 했더니 방장이 기분이 나빴나 카페와 카톡을 강퇴했습니다.
개인의 의견을 존중하다더니 모순적이고 강퇴하는것에 어이가 없어 호갱노노 사이트에 이러한 부당함을 올렸더니 또 단체로 신고를 했는지 블라인드가 걸렸더군요.
이게 저만의 생각이면 내가 무언가 잘못 생각했나보다 했겠지만 지금 위임장 동의서 제출률은 40%가 채 되지 않으며, 저 이외에 다른 많은 분들도 비리와, 배척과 같은 문제에 대한 싫증, 강제성을 보이는 압박, 일부 몇몇의 편의성을 위해 사용되는 논란이 있을까 싶어 동의서 제출을 꺼려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두서없이 적었으나 솔직히 좀 억울한데요...저와는 맞지 않아서 동의서 제출은 안하는게 제 잘못인가요??
제가 들어갈 아파트인데도 이렇게 여쭤봅니다. 내편 아니면 나가!! 와 같은 저런 관습은 정말 사라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단톡방에서 강퇴되었지만 아직 채팅방을 없앤게 아니라 기록이 다 남아있습니다.
필요하시다면 다시 스샷찍어 올리겠습니다.
나중에 동대표 하시면 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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