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구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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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미국 자동차 부품기업 '보그워너'(BorgWarner)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미래차 부품을 개발하는 연구소를 설립했다.
보그워너는 9일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단에서 대구연구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대구시가 밝혔다.
이 연구소는 부지 5천303㎡(1천606평), 연면적 5천307㎡(1천608평) 규모다. 기술연구동, 평가동 등으로 구성됐다.
보그워너 대구연구소는 미래모빌리티용 전동화 구동모터 등을 연구·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보그워너는 앞서 이 같은 일련의 업무를 총괄하는 신설법인 보그워너디티씨를 대구에 설립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보그워너는 세계 24개국에 93개 제조공장과 연구소 등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창녕, 충주, 평택 등 국내에도 8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랍 군터 보그워너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강력한 기반을 갖춘 대구시와 동행을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보그워너 대구연구소가 미래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보그워너가 전동화 구동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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