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덤프·믹서트럭 운행대수 분석
영업용 덤프·믹서 운행대수 수년간 변동 無
자가용 덤프, 2018년比 43%↓·믹서는 11%↓
정부, 14년만에 덤프트럭 수급조절 완화
건설경기의 바로미터인 대형 덤프트럭(15톤 및 25.5톤 이상급) 및 믹서트럭(6㎥)의 운행대수가 2017, 2018년 최정점을 찍다가, 이후 영업용 보다는 자가용을 중심으로 큰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건설기계 등록현황에 따르면, 신규등록이 제한되는 영업용 덤프트럭의 운행대수는 지난해 총 4만 6,952대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던 2018년(4만 8,098대)보다 2.4% 줄어든 수치다.
영업용 믹서트럭은 2018년(2만 2,3 46대)보다 미미하게 오른 2만 2,595대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나며 정부의 건설기계 수급조절 테두리 내에서 박스권 등락을 유지했다.
하지만 자가용의 경우, 지난해 덤프트럭 운행대수는 6,592대로 2018년(1만 1,502대) 대비 42.7%나 줄어들었다. 믹서트럭은 지난해 3,910대로 나타나며, 2018년(4,391대)보다 11% 줄어들었다.
한편, 지난해 말 정부는 올해부터 20 25년 말까지 2년간 영업용 덤프트럭과 콘크리트펌프트럭의 수급 조절을 14년 만에 일부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영업용 덤프트럭은 매년 3%씩, 콘크리트펌프트럭은 5%씩 신규등록이 허용되며, 영업용 믹서트럭은 향후 2년 간 공급이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현 수급조절을 유지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지영 기자 yoo.jy@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