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차량, 신속한 대응이 중요
서울에 폭우가 쏟아져 시민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기상청은 서울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침수대비 국민행동요령'을 발표하며 시민들에게 집중호우 대처법을 안내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침수되기 쉬운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철, 상가 등 지하공간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면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한다.
반지하 주택 등에서는 피해를 막기 위해 미리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하공간에 비가 유입되면 5~10분 만에 순식간에 침수되기 때문에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외부 수심이 무릎 이상으로 높아져 혼자서 문을 열기 힘들 때는 내부 전기전원을 차단한 후 여러 명이 힘을 합쳐 문을 열고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물폭탄에 흙탕물 들이닥친 아파트 지하주차장. 남·서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16일 오전 전남 완도군 완도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차량 일부가 잠겨 있다. / 뉴스1=전남소방본부
지하주차장이나 지하차도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많기 때문에 위급 상황 시 빨리 차량 밖으로 벗어나는 것이 대처요령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타이어 높이 3분의 2 이상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면 차량을 두고 사람만 즉시 탈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가 유입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차량을 지하에서 밖으로 이동시키려다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경사로로 물이 들어오면 수압 때문에 차량이 움직이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침수가 시작된 지하차도로 진입해서는 안 되고, 만약 진입했다면 차량을 두고 신속히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확인하기 위해 진입하는 행동도 위험하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차량이 침수돼 문이 열리지 않으면 목 받침 하단 철제봉을 이용해 유리창을 깨서 빠르게 대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지침은 시민들이 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집중호우는 전국적으로 시간당 70㎜의 비가 쏟아지며 많은 피해를 일으켰다. 이에 따라 각 지역에서는 침수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러한 지침을 숙지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침수된 경기 오산 갈곶리 삼거리. 경기남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18일 경기 오산시 갈곶리삼거리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 뉴스1=국토교통부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
출처-위키트리
그리고 그렇게 지을때 발생되는 어마어마한 추가금때문에 다들 못하거나 안함
아예 법으로 해둬야 그렇게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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