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할아버지께 받아 잘 타고 다녔던 액티언 스포츠를 노후화로 조기폐차하고 현재는 뚜벅이 상태입니다.
제가 농사를 짓다보니 적재함 쓸 일이 종종 있는데 액티언이 픽업이라 그걸로 짐도 싣고 출퇴근도 하고 잘 썼었지만 이젠 출퇴근은 경차 같은 작고 연비 좋은 중고차를 따로 저렴하게 구해 타려고 해요.
그래서 최근 온비드를 한창 기웃거리다 입찰도 세 번 해봤는데, 처음 두 번은 생각보다 낙찰자들이 높게 쓰는구나 했고, 마지막도 30만원 정도 더 쓴 사람이 가져가더군요.
그러며 느낀 것은 제가 중고차 시세를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케이카나 엔카 같은 중고차 사이트에 올라오는 가격들과 비교해 큰 차이는 없구나 였습니다.
그래도 전 소유자 변경 여럿 있는 여타 중고차들보단 관공서 관용차가 키로수도 적고 낫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으로 또 입찰할 생각이었는데요.
타 커뮤에서 관공서 차는 굴러갈 정도로만 관리한다, 그런 거 타는 거 아니다, 쳐다도 보지말아라 등등 안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제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었나 싶어서요.
제가 입찰하거나 보고있는 차들은 오직 경차 혹은 아반떼 lpg 같은 차고요, 일반적인 차 낙찰가가 생각보다 높아서 관공서 로고 그려진 것들 낙찰받아다 공업사에 올도색 맡기는 것도 생각 중인데 어떻게 보시나요?
올도색은 경차 같은 건 100만원 미만으로도 가능하단 거 같아 그만큼 싸게 낙찰 가능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충 중고차 사이트보다 10~20% 정도 저렴한 거 같던데 이 정도 메리트로 살만한 곳인지 아니면 그냥 매매상사나 일반적인 루트 이용하는 게 나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왕 하시겠다면 도색해야하는차 보단
온전한 차를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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