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으로 뭘 먹을까? 고르다가 왕뚜껑을 집었다.
팔도 왕뚜껑
남자라면 알것이다~ 그 푸짐한 양을...
나는 80년대 국민학교시절 컵라면을 불량식품으로 교육받았다.
즉석조리 식품은 몸에도 안좋고 특히 도시락을 먹지않고 컵라면을 먹지말라고 라면은 밥보다 맛있지만 영양이 없는거라고 배웠다.
그래서 컵라면을 스무살 넘어서 배웠지만, 역시나 맛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컵라면은 참깨라면과 팔도왕뚜껑, 튀김우동 이다.
출출했는지 오늘따라 팔도왕뚜껑이 더 달게 느껴진다~
컵라면 판매순위를 찾아보니 팔도왕뚜껑이 4위였다.
물론 사람의 입맛이야 다를테지만 팔도왕뚜껑은 라면이 아니라 걸작이다!
양도 많지, 개봉도 쉽지, 뚜껑도 누르고 있을 필요없지, 커다란 스프비닐의 재질까지 맘에 든다.
예전에 조숙현 어머님께서
"태국이 너는 맘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어~" 라 하셨는데, 이 팔도왕뚜껑은 여라가지로 맘에 든다.
특별히 비싸지도 않은 라면이 왜 이렇게 맛이 있을까?
거기엔 뭔가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팔도 라면 회사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만들었다.
즉 농심 오뚜기는 같은 돈이라도 직원들이 적당히~ 호주머니를 챙겼는데 팔도왕뚜껑 생산라인은 그러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팔도 에서 직원들에게 복리후생을 잘해주어서 직원들도 그만큼 정성을 기울여 왕뚜껑을 만들었을것이다.
왠지 맛이 고급 식당의 맛처럼
깔끔하다.
암튼 뭔가가 농심, 삼양관 다르다.
팔도 라면회사는 국민이 키워줘야 한다!
나도 팔도왕뚜껑처럼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맡은바 자리에서 빛이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왕뚜껑도 115g인가 그정도
용기가 너부데데해서 커보일 뿐
물 붓는 양도 비슷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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