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단 제 부서엔 일거리가 없어서 너무 눈치가 보이네요..
그리고 그닥 여기서 제 전공을 살리기엔 너무 비전이 안 보여요.
그리고 부서 사람들 포함하면 인원수가 많아서 사람들과의 관계도 꽤나 스트레스 네요
물론 좋은 사람들도 있지만 안좋은 사람들도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맞춰 나가야 된다는 게 제 성격상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그 사람 없을 때 그 사람 까고 또 다른 사람 까고 서로 서로 그 자리에 없을때 막 까고 하는 상황에서도
막상 그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언제 그 애기 했냐는 듯이 웃고 잘 지내고
또 여기는 딱 쉬는 시간이 없어요...맘 편히 쉬는 시간은 담배 피는 시간? 근데 전 담배를 안 피니깐.
다만 좋은 게 있다면 기숙사 1인 1실 신축 원룸이랑 연봉이 타 동종 회사에 비해서 300~400 정도 쎄요..
솔직히 기숙사와 연봉 때문에 여기있는 건데
형들한테 물어보니 돈 많이 주면 최고다 라고 하는데 그래서 제가 여기는 배움이 없다고 하니
어느정도 나이 되면 배우는건 회사에서 배우는 게 아니고 본인이 배우는 거라고 하니
그냥 참고 다녀야 하는지..
참 어렵네요..ㅜ.ㅜ
비서실장 입니다.
각종행사
수행업무
기타등등..을 챙겨서 일처리를 해야 하는 자리 입니다.
각 부서 사장단 여자 비서들 7명도 업무지시를 해야 합니다.
경호팀도 주요 행사에 보내야 하고..
회장님,사장단 일정조율
비서들 못가는 출장업무 쫒아다니며 수행하고..어휴.
출근은 늘 새벽4시..퇴근은..퇴근?!
날밤깐적도 많고 집에와서 옷만 갈아입고 나간적도 허다하고..
제일 힘든거요?
글쎄요...
전 집에서 쉴때가 제일 힘드네요..진짜.
지금 연봉이 괜찮을 지언정 5년 뒤 보장 못하죠.
지금 괜찮은 환경에서 돈 열심히 모으시고 빨리 어학점수 스펙 쌓아서 이직 준비하세오. 그리고 회사에서 힘들 일 도 맡아 하시구요. 그래야 커리어가 쌓입니다.
간부는 직원을 노예로 생각해요..
지가 사장인지...부장인지 똥오줌을 못가려요..
일은 그냥 하는데.. 같이 일하는사람중에 한두명이 왜그리 힘든지...
최고가 되기위해,누구나 따를수있는 리더가 되기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시던지
아님
무채색으로 섞여있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그리고 담배 끼리끼리 피는것도 꼴사납더라고요
그새끼 짜르고 싶어도 내가 힘도 없고 그냥 없는 사람처럼 무시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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