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년넘게, 보배에서 자동차용품 판매하던 시절부터 눈팅하는 30대후반아재입니다 결혼 3년차구요. 다름이 아니라 오늘 오전에 와이프 전화받고 승질나서 횐님들에게 물어볼려고 처음으로 글 씁니다 오늘 출근하는 와이프 차 타이어가 터졌어요 조수석 뒷쪽.와이프왈 왜 타이어가 터질때까지 차를 안봐줘서 죽을뻔햇다 다른 남편들은 와이프 차 정비도 알아서 해주고 봐주고 하는데 너는 뭐하는거냐? 이러더라구요 작년에 차 정기점검도 제가 가서 해줬고 센터가서 일반 점검도 받아줬고 엔진오일도 갈아줬습니다 타이어 마일리지도 브렉패드도 아직 더 탈수 있는정도였는데 오늘 갑자기 터진거에요 긴급출동 기사님이 바람이 빠져있다가 그 상태로 주행하다가 터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타이어 바람 빠지고 하는거는 운전하는 사람이 느끼고 보고 해야지 내가 어떻게 수시로 봐주냐 그랬어요 ? 아니면 차좀 봐줘 해야지 봐주는ㄱㅓ지.... ㅇㅣ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무조건 감성적으로....ㅠㅠ
왜 데리고 사세요?
달래주세요오~♡
붙기직전에 타이어 교체해주던 동생놈이 발견해줬지요 안타깝습니다...그때 타이어를...
남편이 나한테 뭐라고 할까봐 미리 선제공격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도 충분히 이 상황에 열받았는데
남편이 뭐라고 타박할까봐
앞서서 방어하는 게 큽니다.
그럴 때 제일 효과 좋은 멘트는요.
타이어 터져서 얼마나 놀랬냐..
내가 미리 봐줬어야 됐는데 미안하다.
많이 놀랬겠다.. 괜찮냐..
이런 말이면 모든 화가 그냥 다 녹습니다 ㅠㅠ
로또가꽝인것도
남편탓이고
맛집이별로맛이없어도
남편탓이고
변비에고생해서
똥못싼지1주일넘은것도
남편탓이지
다알면서
왜그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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