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동생들 참고로 제 와잎은 의료계 종사자라 아스트라제네카 1차접종했고 일반적인증상(근육통, 발열, 몸살증세)을 겪음.
우선 나는 오늘 오전 10시 예약이라 병원 고고함.
병원 가니까 데스크 맞은편에 무슨 국민학교 다닐때 책걸상마냥 5개 세워놓고 간호사분들이 접수 받고 계셨음.
가자마자 줄섰고(앞에 20명정도 대기) 내 차례 오는 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음.
문진표?? 같은 걸 받고 한 20분 대기 후 의사쌤 만나서 접종 후 행동강령??을 가르침 받았음. 매우 근엄?하면서 친절함.
나가서 또 기다리라고 하길래 5분정도 기다리는데 갑자기 간호사쌤이 이름을 물어봄 -> 이름 말함 -> 생년월일을 물어봄(뭔가 내가 잘못했나? 취조당하는 느낌이었음) 생년월일을 말하니까 고향을 물어봄(이때부터 나 꼬시려고 하나? 내스탈 아닌데? 생각함) 고향 말함.
갑자기 별로 친하지 않은 마이 친누나 이름을 대면서 자길 모르겠냐고 함. 모른다고 말함. 근데 물어보지도 않은 본인 이름 말하며 아는체를 함ㅠ 알고보니 국민학교때 누나 친구이며 나를 알고 있다고 암 ㅠ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스토리텔링이니 전개상 이해해주삼 ㅠㅠ
그렇게 6층 접종실로 올라가서 접종 대기가 떡하니 쓰여진 의자를 지나치고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의자로 가다가 간호사쌤한테 쿠사리 먹음. "거긴 접종 후 증상 발현 확인하는 대기 의자에요" 그래서 바로 빠꾸로 접종대기에 쭈구리함.
한 2~3분 기다렸나?
나를 부르더니 얀센 접종자 맞쥬?라고 물어봄.
네!! 라고 복성으로 소리지름.
그렇게 접종하는데 바늘이 좀 굵어보여 살짝 식은땀 남.
접종하는데 순식간이었고 약이 들어갈때 묵직하게 아픔.
접종 후 발현대기 의자에 앉았는데 한 5분 어깨가 뻐근하니 아픔. 이후 30분 대기하고 일하러 고고(신의직장 다니고 싶다....)
이제 운전하고 가는데 살짝 띵한 느낌임.
기분상 그런거라고 넘김.
3시간쯤 지나니 어깨가 다시 뻐근하기 시작함.
근데 아프지 않아서 참음.
와이프 얼마전에 일 관둬서 딸램 ㄷㅔ리고 처갓집 감.
아싸리 하면서 퇴근 빨리 하고 집에 와서 무뼈닭발 시키고 계란찜 시켜 먹음.
접종 8시간 지나고 슬슬 몸살기운처럼 몸에 힘이 없음.
근데 단지 그뿐임. 열도 안나고 근육통 1도 없음.
그 상태로 지금 12시간이 지나고 있음.
분명 와잎은 안색도 안좋고 그로기 상태였는데
난 아주 말짱한듯 ㅋ
형님 동생들!!
혹시라도 얀센 접종 예정이면 크게 걱정 안해도 될듯.
글쓰는 재주가 유치원보다 못한 수준이지만
이해해주고 내일 일어나서 혹시 특이사항 생기면 또 쓸게.
바이~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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