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젊은 날의 해프닝이긴 합니다.
저는 연예 오랫동안 하고 첫사랑이랑 결혼한 케이스라..
제가 결혼하고 한 3년 정도 되었을때 이야기입니다.
당시 외로움에 방바닥 긁고 있는 연예고자 친한 친구놈이 있었는데 짝사랑을 심하게 하고 있었죠.
술만 먹으면 00씨 사랑합니다~라며 혼자 독백할정도로 심각했는데.
제가 날잡아서 술먹고 울먹이며 독백하는거 영상 촬영해서 당사자한테 보여줬습니다.(한동안 맞아죽을뻔 해서 피해다니긴 했지만..)
썩 싫지는 않았는지 잘풀려서 결국 1년만에 결혼 해서 저도 기쁘고 모자란놈 하나 구제해준게 고마워서 자주 술자리도 하고 맛난것 있음 불러서 같이 먹곤 해서 친해지기도 했고 그친구랑도 제수씨랑도 스스럼 없이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문제는 친구랑 둘이서 좀 거나하게 먹고 제가 그친구 보단 정신이 있어서 집에 데빌어 주고 그렇게 꽐라되서 들어온 친구 넘겨 받으며 웃어주는 제수씨가 고마워서 택시타고 가는길에 '제수씨 싸랑합니다~♡'(다른의미는 없고 못난 친구 구제해줘서 고맙다는 의미) 라고 문자 보내고 집에와서 자고 담날 문자 확인해보니
'네 저도 사랑합니다. 하지만 우린... 전 다른사람의....'
어.. 이게 아닌데..ㄷㄷㄷㄷㄷㄷㄷ
그뒤부터 좀 멀리하게됨.
별 재미없는 내용이라 죄송합니다.
'가려진 시간 사이로'랑 합치면 좋은 19금 ..
구제역은 조심하세여 ㄷㄷ
이것 말고도 아리까리한 에피소드가 몇개 더있는데.
기회봐서 살짝살짝 공개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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